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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애니콜 SPH-W8700 통화녹음하는 방법. 그리고 핸드폰 메모리 관리 및 컴퓨터 이동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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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애니콜 SPH-W8700 통화녹음하는 방법. 그리고 핸드폰 메모리 관리 및 컴퓨터 이동

휴대폰 통화 녹음 기능: 애니콜 SCH-S510, SPH-W8700

앞서 위와 같은 글을 적은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컴퓨터에 옮길 수 없다는 댓글을 읽고 해보았습니다. 정말 무슨 수를 써도 안 되더군요. 그래서, 여기 저기 알아본 결과, 삼성 애니콜 핸드폰은 통화녹음한 파일은 컴퓨터에 이동시킬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것은 소위 사생활보호를 위한 정책(카메라 쵤영 소리같은)이라 앞으로 업그레이드될 여지도 없다고 합니다. 역시 PDA폰이 제일이죠? M4655라면 모든 통화를 자동녹음할 수 있습니다. Windows Mobile OS라 삼성이나 방통위가 어쩔 수 없거든요(이런 건 자연스럽게 사대주의자가 되네요 ;). 그렇다는 이야기.

아래 글은 이 전화기에서 녹음하는 방법을 스크린샷으로 설명한 것입니다.
설명서라든가 배경이 되는 내용은 위 링크를 참고하세요.

오늘 글에서는 W8700에서 통화녹음하는 과정을 사진을 넣어 정리해보았습니다.
이 블로그의 이 전화기 관련글

Anycall SPH-W8700 에서 통화녹음하기

SPH-W8700은 내장메모리가 다 찰 때까지 통화녹음이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런 지는 모르겠지만서도.. 1분 녹음에 약 100kbyte 정도 소비합니다. 이 전화기의 내장 메모리는 세 종류입니다. 밑에도 설명하지만 왜 몇 년째 이렇게 해놓는 지 알 수가 없어요. 외국 전화기가 안 들어오니까 소비자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는 지 아주 가관입니다.

  1. DMB 녹화(그리고 아마도 스크린샷), 음성 및 문자 메모, 통화녹음 등을 모두 약 60MB정도 되는 내장 메모리에 저장합니다. DMB녹화는 1분에 1MB정도 되나 모르겠습니다. 이건 나중에 봐야겠네요. 음성 메모는 위에 적었듯 1분에 100kB정도. 게임 등을 받아 저장하면 여기 들어가는 지는 안 해봐서 모르겠습니다.
  2. mp3를 변환해 저장하면 들어가고, 사진을 찍으면 들어가는 용량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3. 외장 microSD 메모리입니다. SDHC지원합니다. 여기는 순전히 mp3를 저장해 노래듣는 데 쓰고, 찍은 사진의 저장 경로를 외장메모리로 지정해 저장합니다.

이렇습니다. 애니콜 사이트의 설명 페이지를 보면, 외장메모리 한계는 16gb까지.
그런데, 외장메모리를 가지고 할 것이라고는 음악을 듣는 정도입니다. DMB녹화도 할 수 없고, 통화녹음도 할 수 없고, 음성메모도 여기에 할 수 없습니다. 녹음을 애용하려면 DMB녹화를 해서는 안 되고, 매일 매일 재녹음하거나 싱크해야 합니다. 몇 GB나 되는 외장메모리를 놔두고 말입니다. 이건 이 전화기, 아니 애니콜 제품 전체의 큰 단점입니다.


실제로 저 메모리 제약이 이 전화기의 효용을 심각하게 떨어뜨립니다. 저라면 다음에는 노키아를 고려하겠습니다. 여러 가지 프로그램도 있고 사용자가 설치하는 자유도 있는 편이고, 이런 어이없는 제약도 적다고 들었가든요. 윈도 모바일은 배우는 데 시간이 걸리는 전화기라서 '전화기'를 원하는 남에게 권할 물건은 아닙니다.

기차를 타고 가며 DMB방송을 본다고 칩니다.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하길래 녹화하려 해도 30분 정도가 한계입니다. 만약 메모도 하지 않고, 음성메모도 하지 않고, 통화녹음도 전혀 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한 시간 정도는 DMB녹화가 되겠지만 그걸로 전부입니다.

그리고, 녹화한 방송 파일은 컴퓨터에 옮길 수 없습니다. 어차피 전화기마다 암호화가 되어 있는데도 옮기지 못하게 해놓은 것입니다. MP3 DRM과 같은 방식으로 암호화를 해두면 용량 문제로 컴퓨터에 옮겨두었다 녹화한 그 전화기로 다시 옮겨서 볼 수도 있을 텐데 말입니다.

전화 통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전화기가 자체 DRM으로 인코딩해 녹음해버리면 본체로 옮겨놓더라도 60메가바이트밖에 안 되는 핸드폰 저장공간을 보충하는 이상의 의미는 없을 것입니다. 저작권도 사생활도 모두 보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삼성에서는 그렇게 만들지 않았습니다.


전화기 불만은 여기까지만 하고, 이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시험용으로 114에 걸어보본 상태입니다. 화면에는 4방향 버튼 기능 설명과 [녹음]이라고 적힌 아이콘이 보입니다. 전화기 하단 측면에 보이는 은색 카메라 버튼을 지긋이 눌러봅시다.

누르고 있으면 이런 메시지가 뜨면서

녹음이 시작됩니다.


통화를 종료하면, 그러니까 전화기를 끄면 통화녹음도 자동으로 정지합니다. 이렇게 저장된 내용은 일단 메모장에 통화메모로 저장됩니다. 이건 음성메모지만 전화기에서 컴퓨터로 다운받을 수는 없습니다.

3. 재생해봅니다.

1. 여기서 [메모]

2. 음성메모가 보입니다. 전화기 아이콘이 앞에 있고, 일시가 표시됩니다.


음성 메모나 문자 메모 자체는 PC Studio로 옮길 수 있지만, 앞서 이야기한 대로 통화녹음만은 컴퓨터로 옮길 수 없습니다. 암호화가 됐다거나 한 것이 아니라 아예 파일이 컴퓨터쪽에서 보이지 않습니다. 삼성에서는 정책상 바꿀 예정이 없다고 합니다. 이 점에서는 마음대로 녹음할 수 있는 M4655같은 스마트폰이 훨씬 낫습니다.

usb케이블을 연결하면 어떤 모드로 기본연결할 지 정해줄 수 있습니다. 만약 공인인증서를 넣어 이동식메모리 기능을 잘 쓴다면 '이동식 메모리'를 골라주면 언제나 이동식메모리로 인식됩니다.


아래는 싱크를 하는 과정입니다.



이래서, 결국 음성 메모는 어떻게 옮겨야 하는가.. 별 수 있나요?
일반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핸드폰 음악을 들을 때 사용하는 < 핸드폰용 표준 20핀-3.5파이 이어폰용 젠더 >와 3.5파이 M-M 연결 케이블(선 양쪽에 3.5mm 스테레오 이어폰잭이 나와 있는 연결선)을 사서 컴퓨터의 소리 입력(line-IN 단자)으로 넣어 다시 한 번 녹음해주는 수밖에 없습니다. 컴퓨터에서는 mp3든 뭐든 프로그램이 많으니까요.

관련 검색: 애니콜 통화녹음 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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