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안부메일 이야기

1.
말로 하면
아무것도 아닌 잡담이 되고
말하는 쪽에서도 듣는 쪽에서도
흘리고 잊어버리는 이야기일 텐데,

메일이라도
글이 되니 그렇지 않네.


2.
카톡(SNS) 챗도 마찬가지다.
상대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도,
서로 이해하는 관계라도,
보내는 입장에서 망설여지고
차라리 전화앱을.. 그럴 때가 있다.

그런데 말야,
음성통화를 하는 데 문턱을 느낀다는 게, 오히려 그게 변화인가.


ps.
날씨 쌀쌀하네요. 하지만 겨울옷 든든하게 입고 다니니 낮에 그렇게 추운 날씨는 또 아닙니다. 시장과 마트에 사람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