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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남극에 착륙성공한 인도 달탐사선, 임무수행 중 밤에 얼어서 고장 본문

기술과 유행/우주항공

달 남극에 착륙성공한 인도 달탐사선, 임무수행 중 밤에 얼어서 고장

인도는 우주계획을 매우 값싸게 추진하기로 유명한데, 그래서 저런 모험도 해봤나봅니다. 공식 발표가, "어느 정도 복불복이었지만 한 번 해봤다"는 느낌이니.[각주:1] ㅋㅋㅋ

값싸게 쏴올리고 값싸게 달탐사한다면 그만한 것도 없죠.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부품같은 민수용재료를 쓴 캔샛을 민간에서 사용하기도 하고, 우리나라도 개인이 자비로 지구저궤도에 올리기도 했습니다.[각주:2]

하지만 이번 실험으로 달의 밤을 버티지 못한다는 게 증명(?)됐으니 다음부터는 보온과 단열이 되는 좀 비싼 장비를 사용하거나, 값싼 장비는 그런 걸 써도 되는 용도에만 쓰겠지요.


ㅡ 인도는 4번째 달착륙 성공국가.[각주:3]
ㅡ 달남극 표면에 착륙해 탐사하는 것은 인도가 처음.

인도의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의 착륙선 비크람은 탐사 로봇 프라기안을 품고 달 남극에 착륙 (......) 프리기안은 13일 동안 100m 정도를 이동하며 남극 표면에 황(黃)이 있다는 것을 확인 (......) 40㎝를 점프해 안착하는 실험에도 성공[각주:4]  (......) 비크람은 달 남극 표면 토양의 기온을 측정하는 등 각종 과학 데이터를 지구로 보내 (......) 영하 100도 아래인 달 남극의 밤이 지난 후 깨어나지 않아.



에너지원은 일부 1차전지에 주동력은 태양전지였을 테니, 달남극이 햇볕을 보지 못하는 동안은 정지해있다가 태양전지가 해를 보면 재가동하기를 기대하고 만들었겠죠? 그런데 달남극의 밤이 며칠이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극저온에 노출된 동안 뭐가 얼어서 변형/변성되지기라도 했는지..

통신은 프리기안 → 비크람 (→ 찬드라얀 3호 궤도선) → 지구로 오거나, 중간에 미국의 심우주통신망을 경유하겠죠? 값싸게 만드느라 애썼다면 프리기안이 직접 장거리 통신을 할지는 잘 모르겠는데 이 프로제트 궁금하네요..

  1. 일단 착륙성공 + 초기탐사자료 확보하는 데도 성공해서 명예도 얻었고 과학적 성과도 얻었습니다. [본문으로]
  2. 외국에 발사의뢰한 것. [본문으로]
  3. 일본것이 얼마 전에 시도했다가 실패했습니다. 그것도 저비용 사업. [본문으로]
  4. 이런 동작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으면 로봇이 일부러 어디 안으로 들어가도록 시도하거나, 지형극복에 실패했을 때 비상수단으로 쓸 수 있겠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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