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D WD10EARS 1TB 벤치마크글 링크

WD WD10EARS 1테라바이트 하드디스크에 관한 벤치글입니다. 요즘 9만원대에 팔리고 있습니다. 가격대 성능비는 13만원 정도에 살 수 있는 1.5TB가 더 낫습니다.

하나는 브레인박스 리뷰입니다. 웬디가 요즘 HDD에 적용한 새로운 하드 포맷 AFT설명도 같이 들어있습니다. EARS는 1테라짜리와 1.5테라짜리가 요즘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데, 저장용으로 구입할 생각이라면 고려해볼 만 합니다.

먼저 브레인박스 리뷰:
http://www.brainbox.co.kr/review/view.asp?id=3020

웬디 그린 모델인 만큼 5400rpm으로 나오고(실제로 몇 rpm인 지는 며느리도 모릅니다. 성능이 경쟁사의 5400rpm짜리와 비슷합니다), 캐시가 64MB. 사용시 소비 전력이 5와트대입니다. (삼성과 시게이트, 히타치는 1와트 정도 혹은 그 이상 더 많은 걸로. 히타치는 7200rpm으로 나오지만 설정에 따라 이것 저것 바뀐다고 알고 있고, 시게이트는 5900rpm입니다. 시게이트의 정식 7200rpm모델은 아직 10와트 근처니까, 소비 전력과 모터 회전수의 관계가 이렇습니다)

웬디의 새 포맷을 적용하려면 WD Align이란 프로그램을 실행해야 합니다. 이걸 쓰지 않으면 하드를 두 파티션으로 사용할 때, 윈도 XP는 점퍼를 지정한 다음에 첫 파티션만 이용할 수 있다고(링크). 리뷰를 읽다가 궁금해진 것이 하나 있는데, USB외장 하드로 사용할 경우 호스트가 되는 컴퓨터에 AD Align을 설치해야 하느냐 하는 것. 만약 그래야 하면 이거 붙일 컴퓨터마다 그걸 깔라는 소리가 되는데.. 어떨까요?

이 새 포맷은 512바이트별로 섹터를 할당하던 것을 윈도 OS NTFS에서 기본값으로 포맷할 때 사용하는 최소 저장 단위인 4kB클러스터를 한 섹터로 묶으면서 데이터에 더해 붙던 안전장치용 정보를 모아 줄여 그 공간을 이용한다는 취지입니다. 약 10%정도 용량이 늘어나는 효과를 본다고 해요. 하드웨어는 그대론데 용량이 는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이걸 사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뭐 어쨌든 늘려 주면 고맙지만 그래도 하드웨어적인 발전은 아니니까요. 타 회사는 그냥도 같은 용량을 출시하는데.

혹시 타 회사들의 하드디스크도 이런 소프트웨어를 드라이버에 채용해 사용하면 용량이 10% 늘어날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 그건 그렇고..

HD Tune 성능 테스트 결과를 보면, 평균 전송률 81MB/s에 그래프의 높은 쪽은 100을 조금 넘고, 억세스타임은 14ms대를 찍고 있습니다. 파코즈( www.parkoz.com ) 에서 이 모델의 동일 벤치기록을 검색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용량이 매우 크기 때문에, 빠른 10% 용량만 잘라 OS용으로 써도 전송률은 100MB/s라 만족스럽습니다. 그런데, 평균 억세스타임이 14~15ms대란 점은 아무래도 조금 걸립니다. 이것 역시 빠른 쪽에서는 빠르게 나오겠지만 역시 rpm때문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