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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 Chrome, Firefox. 메모리 누수와 좀비 프로세스는 메이저 웹브라우저의 숙명? 본문

모바일, 통신/넷

IE, Chrome, Firefox. 메모리 누수와 좀비 프로세스는 메이저 웹브라우저의 숙명?

IE빼고 나머지는 메이저라고 부르긴 뭐하긴 합니다만, 각종 플러그인이 많이 나오는 브라우저라서 메이저라고 불러봤습니다.

이 웹브라우저들은 확장 기능이 아주 많고, 그리고 다중 탭을 지원하며, 마지막으로 좀비 프로세스와 메모리 누수 문제를 공통적으로 안고 있습니다. 일단 이 글을 적는 이유가 된 스크린샷부터 올립니다.

원래 여기 왼쪽으로 그래프가 더 높았습니다.

제 노트북은 윈도XP를 사용하며, 램은 2GB입니다. 그리고 웹브라우저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구글 크롬, 모질라 파이어폭스 셋 다 사용합니다.

잘 쓰다가 어느 사이에 컴퓨터가 무척 무거워졌습니다. 그래서 작업관리자를 열어보니, 페이지 파일(PF)을 2.7GB나 먹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주된 프로그램은 저 셋이랑 아웃룩, 그리고 한글과 엑셀 정도인데. 경험상 오피스 프로그램은 큰 파일을 열지 않으면 그리 먹지 않기에, 웹브라우저를 모두 닫고 얼마간 지난 뒤 프로세스 목록을 보니..

닫았다고 생각한 IE, Firefox, Chrome 셋 다 살아있더군요. 게다가 VM사이즈도 꽤 먹고 있었고.. 하지만 프로세스 하나 하나는 그렇게 많이 먹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여기서 하나씩 죽여보았습니다.

Chrome

크롬 프로세스 갯수는 전에도 적었듯이 익스텐션을 많이 깔면 프로세스 갯수도 늘어나는 모양입니다. 여덟 개 정도 떠있던 걸 다 죽여주었습니다.

Firefox

불여우는 프로세스가 한 개, 뭐 잘못 되면 두어 개니까.. kill은 쉬웠습니다.

Internet EXplorer

이건 프로세스 죽이기가 좀 어렵습니다. 왜냐 하면 "자동 복구"라는 편리한 기능이 있어서, 평소 사이트 한 군데가 다운되면 그 프로세스만 재시작하며 다시 읽어줍니다. 그런데, 작업관리자에서 프로세스를 죽일 때도 이게 동작해서 죽이면 재실행되어 살아납니다. ㅡ.ㅡ; 그냥 잘 찍거나 보이는 대로 찍어서 죽이면 사라집니다.


그래서, 세 가지 좀비프로세스 열 몇 개 정도를 죽이고 나니까 스크린샷처럼 페이지 파일이 900MB 대로 줄어들었습니다. 물론 컴퓨터도 가벼워졌습니다. 스크린샷에서 계단이 크게 내려가는 부분이 웹브라우저 한 가지씩 process kill한 직후입니다.


저런 경우는 자주 있는 일은 아닙니다. "확장 프로그램만 아니면 IE도 다운안되고 훌륭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IE도, FF도, Chrome도 모두 확장프로그램 탓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확장프로그램없는 웹브라우저를 쓰고 싶지는 않습니다. 모두 최신 업데이트인데, 조금 더 안정적이면 좋겠습니다.

무거워진 웹브라우저에 대해 할 말이 있지만, 몇 가지 여담은 나중에 적고, 여기까지만 마칩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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