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 통합, 그리고 몇 가지

먼저 방통위의 010 통합 결정. 완전히 시행하기로 결정난 것은 아니며, 방통위 입장을 그렇게 정했다고 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 찬성하는 쪽은 정책의 일관성 문제를 들고 있습니다. 즉, 다수는 불편을 참으며 이미 010으로 이동해왔다는 것이죠.  그 이유가 정부 정책에 따라준 것인데 지금 와서 정책을 뒤집는다면 안 좋다는 것. 또 하나는 지금 번호도 슬슬 부족할 지경인데 010에서 확장번호를 만들기는 쉽지만 01x를 그대로 남겨두면 번거로울 수 있다는 점.

반대하는 쪽은, 010번호조차 부족해지려 하니 010통합은 건너뛰고 새 체계를 도입해도 되지 않겠냐. 그리고 어차피 지능망인데 01x가 남아있어도 어떻게 할 수 있지 않겠냐는 말.

저야 010으로 옮긴 지 한참 됐으니까 010통합을 원합니다. 이제 어머니 전화기도 슬슬 010으로 옮겨야 할 듯. 그리고 며칠 전 기사에 오른 01x 1년 서비스안은 이통사들이 지금 이미 하고 있는 1년반복 안내서비스와 비슷하더군요. 다른 건 정부 정책이 되면 유료서비스인 케이스도 무료서비스가 되는 게 아닌가 싶은 점. 그리고 지금보다는 조금 더 서비스폭이 넓어질 것 같다는 점. (지금은 연결안되는 게 있음)

 

그 밖에, 구글 안드로이드 한국 마켓이 조만간 연다고 하고, 지금 버스폰으로 풀린 모토로이가 안드로이드 2.2 업데이트가 하반기에 예정돼있다는 이야기. 모토로이에 관해 좀 찾다 보니, 기능은 많은데 배터리가 조금 짧고, 발열이 있는 편이라고. 이건 안드로원과 비슷한 배터리에 해상도 3배쯤 되는 더 넓은 액정, 그 외 많은 칩셋, 훨씬 얇은 두께를 생각하면 예상되는 점. 그리고 카메라는 8백만화소에 HD캠이지만 ISO100, 실외에서만 그 장점을 발휘하고 해지고 난 실내에서는 화소에 걸맞지 않게 어렵다는 말을 볼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찾아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