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론 콘로L-420 (1.6GHz) 저가 시스템의 소비전력

[ 아래 내용은 훅클램프로 측정한 값입니다. 역률을 고려하지 않은 측정값임에 주의해주세요]

시스템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1. CPU: 콘로-L 420. 1.6GHz. 4.2만원. TDP 35W
   셀러론이므로 EIST 안되고 C1E는 됩니다. 즉, 배수/전압변경은 CPU에서 지원하지 않고, 완전 idle상태에서 CPU를 꺼주는 건 된다는 이야깁니다.
   
2. M/B: AsRock ConRoe1333 D-667  4.7만원
   최저가 보드면서 꽤 쓸만하다는 녀석입니다. 수동 전압조절(고전압이든 저전압이든) 옵션이 없다시피합니다. (비스무리한 게 있기는 있는데, POST에서 확인하면 전혀 안먹습니다)
   
3. 파워: 스카이디지탈 325 120mm Edition: 이 녀석, PFC가 안달렸습니다.
   
4. 하드: 히타치 7K250 160G SATA2
   

여기에 시디롬 하나 붙였더니, CMOS셋업 화면에서 0.34 A를 먹더군요. *220 V하면 68W입니다.
이건 뭐, 전압 제대로 준 윈저3800+보다 더 많이 소비합니다. 젠장.. 셀러론 맞아? --;;

일단, 가장 큰 이유를 3번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C1E 는 OS부팅후에 먹겠다싶기도 하고. 조립후 윈저에 달린 파워를 붙여 보고 비교할 생각입니다.

일단 첫인상을 이야기하자면,
저전력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면,
아스록보드가 전압조절이 너무 안되기 때문에, RMClock으로 저전압을 먹일 수 없다면
차라리 셈프론3400+에 RS485 혹은 저전압먹는 저렴한 AMD보드가 훨씬 낫습니다.
셈프론은 굳이 저전압을 주지 않아도 CnQ도 먹거든요.
게다가 브리즈번에 저전압을 주면 윈저보다도 전기를 적게 먹을 텐데, 이거 3만원 아껴서 셀러론으로 온 보람이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윈도 설치 후 "최소전원관리" idle에서 0.30~0.31 A * 220 V = 66~68W 소비.
최대 0.4 미만 (윈도 설치중 하드와 시디 동시억세스 등)

포맨 ST400 PLUS로 바꾸어보니 0.27~0.28 A * 220 V = 59~62W 소비 (id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