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궤도 인공위성의 고도변경은 빛으로 할 수 있을까요?

1.

예를 들어, 임무기간이 짧은 인공위성이 일정주기마다 솔라세일을 펼치고
지상에서 그 솔라세일에 고에너지 광선을 주사해서 그 압력으로 밀어올리기?
그리고 그 에너지를 위성이 받아 충전도 하고?
상상입니다.

 

일단 솔라 세일 자체는 이미 우주탐사선이나 지구궤도를 도는 인공위성이 실험한 적 있다는 모양입니다. 지상에서 에너지를 쏘아올리는 게 아니라 태양 광자를 받아 운항하는 글자 그대로의 돛으로.

써놓고 보니 다듬을 게 많네요.
아예 그런 임무를 띈 유지보수용 우주선을 올려야 하나.^[각주:1]

 

 

2.
지금 살용화된 방식은
과거의 화학로켓연료와
이온추진엔진입니다.

그 중 이온엔진이 신형이고 힘은 작아도^[각주:2] 효율이 매우 좋다고 하네요. 그래서 300~400km대 고도를 나는 저궤도 인공위성용만이 아니라, 지구 궤도를 도는 높이로는 초저공이라 할 수 있는 100km근처를 나는 궤도비행체가 미세한 공기저항으로 궤도를 잃을 때 다시 올려주는 역할과, 사전에 예정을 만들어 필요한 정도만큼 고도만이 아니라 궤도 자체를 바꾸는 특수한 용도로도 시도된다고.

 

 

1. 옛날 우주왕복선의 임무 중에도 비싼 위성의 수리가 있었을겁니다. [본문으로]
2. 작은 힘(가속도)를 오랫동안 가산해서 속도를 높이는 방식이라, 힘을 한 번에 줘서 방향을 빨리 바꾸는 것 같은 긴급한 용도론 "아직까지는" 못 쓴다고.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