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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위의 세계: 세계농업 연재 (경향신문) 본문
경향신문의 2016년 연재입니다.
이제는 10년 전 이야기인데다
감상적으로 써놓은 부분이 많지만 문학적 감성으로 받아들이면서 1
전체적으로 읽어볼 만합니다.
https://www.khan.co.kr/series/articles/aw084
기획·연재 | 밥상 위의 세계
경향신문은 사원이 주인입니다. 권력과 자본에 속박되지 않고 독자가 궁금해하는 뉴스를 진실되게 전달합니다.
www.khan.co.kr
(10) 영구동토에 보관된 전 세계 88만여종 ‘밥상의 근원’
노르웨이의 스발바르제도는 지구상에서 가장 메마르고 척박한 곳이다. 전체의 60%가 빙하다. 북위 74~81도인 이곳에서 1300㎞를 더 가면 북극이다. 스발바르의 중심지 롱이어비엔은 10월26일부터 다음해 2월15일까지 해가 뜨지 않는다. 빛이라고는 눈에 부딪치는 달빛뿐이다. 인류는 이 영원히 녹지 않는 어두운 땅 깊숙이 ‘미래’를 묻어두었다. 씨앗이다. 빵과 쌀, 술과 담배, 기름과 향신료, 연료, 옷감까지 씨앗이 틔운 문명은 우리 삶의 모든 것이다. 이런 씨앗이 어느 날 사라진다면? 그래서 지구에 어떤 재앙이 닥쳐도 씨앗을 보호할 수 있는 창고가 만들어졌다. 세계 각국 정부, 연구기관, 유전자은행 등에서 보내온 종자 88만여종이 스발바르국제종자저장소에서 깊은 겨울잠을 자고 있다. 전 세계 1750개 종자저장소의 최후의 보루로, 세계 중요 작물 종자 3분의 1이 이곳에 보관돼 있다. 기독교 성서에서 대홍수 때 노아의 가족과 동물이 탄 배에 비유해 현대판 ‘노아의 ...
2016.12.08 21:06
[밥상 위의 세계] (9) 농사지을수록 빚 수렁…인도 농민에게 녹색혁명은 재앙
(9) 농사지을수록 빚 수렁…인도 농민에게 녹색혁명은 재앙
인도 남서부 카르나타카의 마이소르 평야는 모내기가 한창이었다. 6~8월 바르샤(몬순) 동안 내린 비로 코베리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댐들이 때맞춰 물을 방류했다. 기자를 안내한 아킬레쉬(26)가 유행가를 흥얼댔다. 택시기사는 지역 방언 칸나다어로 따라 불렀다. “누가 너희를 먹이는가. 우리가 당신들을 먹인다네. 인류 문명은 어떻게 탄생했나. 바로 우리가 만들었지.” 1983년 영화 에 소개돼 인기 끈 ‘쟁기질 하는 사람들’이라는 노래다.코베리강을 따라 논과 사탕수수 밭이 펼쳐졌다. 힌두 신화는 벼락과 전쟁의 신 인드라가 거인족 아수라와 싸울 때 물의 여신 코베리가 인드라를 도왔다고 전한다. 인드라가 이기면 풍요와 평화가 오고, 아수라가 이기면 빈곤과 재앙이 온다. 인도인들은 이 평야를 마주할 때마다 인드라에게 승리를 안겨준 코베리를 찬양했다.인도는 1970년대 개량종자와 화학농법을 도입한 ‘녹색혁명’의 모범 국가였다. 1970년 이후 30년 동안 인도의 곡물...
2016.12.01 21:50
[밥상 위의 세계] (8) 비만 인구 많은 산유국, 채소 곁들인 소고기 보쌈에 ‘엄지 척’
(8) 비만 인구 많은 산유국, 채소 곁들인 소고기 보쌈에 ‘엄지 척’
“쌈은 ‘랩(wrap)’이란 뜻이에요. 보쌈은 ‘뭐든 싸 먹는 음식’이라는 의미죠.”보쌈이 영어를 만났다. 그것도 중동 한복판에서. 9월6일 오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한식 요리교실에 여러 나라에서 온 수강생 15명이 진지한 표정으로 수업을 듣고 있었다. 이날 실습할 요리는 ‘송아지 뱃살 보쌈’과 ‘백김치 샐러드’였다. 수강생들의 평균 나이는 28.4세. 10대 후반부터 40대까지 골고루 모였다. K팝과 한국 드라마 등 한류를 좋아하는 10대 소녀들이 대부분일 거란 예상은 빗나갔다. UAE, 예멘, 오만, 이집트 등 중동·북아프리카 출신 10명 외에도 프랑스인 20대 부부와 러시아 출신 30대 주부, 필리핀에서 온 20대 미혼남성까지 보쌈 요리를 배우러 왔다. 다양한 생김새와 옷차림만 봐도 ‘국제도시 아부다비’라는 말이 실감 났다.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낮아진 경제장벽을 넘어 중동의 석유 부국으로 몰려들듯, 오늘 우리 밥상 위...
2016.11.24 21:38
[밥상 위의 세계] (7) 한국 추석이 필리핀 제3의 도시 노동자들에겐 ‘망고 대목’
(7) 한국 추석이 필리핀 제3의 도시 노동자들에겐 ‘망고 대목’
흠집 없는 망고에 막대기 하나가 푹 들어와 박힌다. 컴퓨터 화면에 30.2도가 찍혔다. 과육의 온도다. 새벽에 농장에서 배달된 망고 2400개 중 8개에 센서가 박혔다. 필리핀 다바오의 한 망고 수출공장. 직원들이 망고를 컨테이너 증기실로 옮기느라 분주했다. 한국과 일본으로 수출하는 망고는 증기 소독 절차를 거쳐야 한다. 증열처리(VHT)라 부르는 일종의 ‘사우나’를 통해 소독을 하는 것이다. 과육이 상하지 않게 하면서 표면의 숨구멍으로 열을 집어넣어 과일 속 병균과 해충을 죽이는 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40분. 과육의 온도가 46도가 됐을 때 10분 더 사우나를 하고 나서 0도 찬물로 1시간 동안 샤워를 한다.어느새 망고는 한국의 ‘국민과일’이 됐다. 시내 카페 어디에서나 사람들은 망고주스, 망고와플을 즐기고, 무더웠던 올여름엔 망고빙수가 인기였다. 추석 차례상에도 망고가 올랐다. 그 망고의 고향을 찾아 지난 8월18일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의 항구도시 다바오...
2016.11.17 22:09
[밥상 위의 세계] (6) 샐러드 본고장 시칠리아…다양한 문명 속 뿌리내린 ‘채소 요리’
(6) 샐러드 본고장 시칠리아…다양한 문명 속 뿌리내린 ‘채소 요리’
“일단 맛을 봐요.”피에렐리사 리초(47)는 보랏빛 동그란 양파를 토막 내더니 한 조각 집어 입 안에 넣어줬다. 향긋하고 은은한 단맛이 퍼졌다. 그의 주방엔 여러 종류의 양파가 있었다. 보랏빛 길쭉한 양파는 시칠리아 카타니아산, 보랏빛이 좀 더 진한 것은 이탈리아 반도 최남단 칼라브리아에서 온 거라고 했다. “보기엔 비슷해도 맛과 식감이 조금씩 달라요. 카타니아 것은 아삭함이 덜하고 칼라브리아산은 알싸한 맛이 강하죠.”리초의 초대를 받아 시칠리아 중부 고원지대 엔나(Enna)에 있는 그의 집을 방문한 것은 9월2일이었다. 이탈리아 통신 ANSA 기자이자 요리 연구가인 그는 “시칠리아에는 지역마다 다양한 요리가 있는데 그 요리에 어울리는 재료를 쓰는 것이 맛의 핵심”이라며 “가지요리인 ‘파르미지아나 디 멜란자네’에 곁들일 맛있는 샐러드를 위해선 엔나 부근 바라프랑카 마을에서 재배된 양파를 써야 한다”고 말했다. 주방에서 함께 점심 식사를 준비...
2016.11.03 23:04
[밥상 위의 세계(5)]라글로리아에서 생긴 일...신종플루 \'0번 환자\' 에드가를 만나다
라글로리아에서 생긴 일...신종플루 '0번 환자' 에드가를 만나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코를 막았다. 역한 분뇨 냄새가 코를 찔렀다. 1~2층 건물들과 벽돌담이 반듯한 길을 따라 늘어서 있었다. 집들은 대체로 벽돌이 그대로 드러났거나 페인트의 색깔이 바래 있었고, 도로는 포장된 곳과 흙먼지가 날리는 곳이 뒤죽박죽 섞여 있었다. 길가에는 잡초가 무성했다. 비쩍 마른 개들이 동네를 아무렇게나 돌아다녔다.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동쪽으로 약 250㎞ 떨어진 이 마을의 이름은 라글로리아(La Gloria), 스페인어로 ‘영광’이라는 뜻이다.마을 한가운데에 낙서가 가득한 벤치와 웃자란 풀, 녹슨 담장이 있는 작은 공원이 있다. 말라붙은 분수대에는 작은 소년의 동상이 서 있다. 반팔 티셔츠에 반바지, 운동화 차림의 짧은 머리 소년이 장난스러운 웃음을 지은 채 오른손에 개구리를 들고 있다. 동상의 주인공은 7년 전 21세기 첫 글로벌 감염병의 0번 환자, ‘니뇨 세로(Nino Cero)’라고 불렸던 에드가 에르난데스다.■‘돼...
2016.10.26 22:33
[밥상 위의 세계] (4) 지평선까지 펼쳐진 대농장…생산량 세계 2위 ‘참깨 대국’ 수단
(4) 지평선까지 펼쳐진 대농장…생산량 세계 2위 ‘참깨 대국’ 수단
끼익. 잘 달리던 차가 또 멈춰 섰다. 행정구역이 바뀔 때마다 나타나는 경찰의 검문. 아프리카 북동부 수단에서 외국인이 수도 하르툼 밖을 돌아다니려면 관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하르툼을 떠난 지 4시간, 미리 받아둔 허가증을 보여주기를 여섯 차례. 차들이 줄지어 선 사이로 상인들이 재빨리 차량을 에워싼다. 차창을 내리자 동네 아가씨들이 머리에 이고 있던 쟁반을 내려놓으며 차 안으로 과자를 들이민다. 참깨과자인 ‘심시미아’였다. 심심(simsim)은 아랍어로 참깨, 영어 세서미(sesame)와 어원이 같다. 참깨와 물엿으로 만든 깨강정 비슷한 심시미아를 한입 베어 물자 고소하면서도 달짝지근한 맛이 올라왔다. 참깨의 고장이라는 남동부 가다리프 주에 들어섰음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자료를 보면 2014년 수단의 참깨 생산량은 72만1000t으로 인도(81만1000t)에 이어 세계 2위다. 한국에서는 에티오피아나 부르키나파소 등 다른 ...
2016.10.19 22:06
[밥상 위의 세계(4)]빈라덴의 참깨... ‘깨 볶는 삶’ 위협하는 ‘기후변화’영상 컨텐츠
빈라덴의 참깨... ‘깨 볶는 삶’ 위협하는 ‘기후변화’
끼익. 잘 달리던 차는 또 다시 멈춰 섰다. 행정구역을 지나갈 때마다 나타나는 경찰의 검문. 아프리카 북동부 수단에서 외국인이 수도 하르툼 밖을 돌아 다니려면 관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미리 받아둔 허가증을 보여주기를 여섯 차례. 하르툼을 떠난 지 4시간 동안 검문소에서 마주친 건 경찰만이 아니었다. 차들이 줄지어 선 사이로 상인들이 재빨리 차량을 에워싼다. 동네 총각들이 물이나 망고·구아바 주스 따위의 음료와 군것질거리를 판다. 그런데 이번에는 좀 달랐다. 차로 다가온 사람이 아가씨들이었다는 것 때문만은 아니었다. 차창을 내리자 이마에 이고 있던 쟁반을 내려 놓으며 차 안으로 과자를 들이 민다. 참깨과자인 ‘심시미아’였다. 심심(simsim)은 아랍어로 참깨, 영어 세서미(sesame)와 어원이 같다. 참깨와 물엿으로 만든 심시미아는 깨강정과 비슷한 질감에, 한입 베어물자 고소하면서도 달짝지근한 맛이 올라왔다. 참깨의 고장이라는 남동부 가다리프(Gadarif...
2016.10.19 10:48
[밥상 위의 세계] (3)이집트인의 주식 ‘콩’…이런 식사도 옛말이 될지 모른다
(3)이집트인의 주식 ‘콩’…이런 식사도 옛말이 될지 모른다
평일 오전 9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간, 이집트 카이로의 타흐리르(해방) 광장 주변은 한산했다. 맥도널드와 작은 식료품 가게 하나만 빼고는 아직 은행과 여행사, 패스트푸드점들이 문을 열지 않았다. 곳곳에 서 있는 경찰 외엔 오가는 사람도 많지 않았다. 하지만 맥도널드 뒤편 시샤(물담배) 카페와 푸드트럭이 자리 잡은 허름한 골목은 제법 활기를 띠었다. 푸드트럭 주변에 모여선 남자들 열댓명이 희끄무레한 빵을 찢어 무언가에 찍어 먹고 있었다. 걸쭉한 된장 같은 소스를 듬뿍 얹은 빵조각을 입안에 밀어 넣던 낡은 작업복 차림의 남자는 “일주일에 두세번은 여기서 아침을 먹는다”고 말했다.골목에서 멀지 않은 큰길 가의 작은 레스토랑 샵라위. 코란을 낭송하는 소리가 흘러나오는 매장 안에서 슈트를 차려입은 남자 두 명이 서류뭉치를 앞에 놓고 뭔가 끄적이고 있다. 맞은편 테이블에 앉아 뜨거운 홍차를 마시는 30대 중반의 여성은 영어로 된 신문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이들 앞에 놓...
2016.10.16 22:05
[밥상 위의 세계(3)]파라오의 콩...지구와 인류를 구할까
파라오의 콩...지구와 인류를 구할까
평일 오전 9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간, 이집트 카이로의 타흐리르(해방) 광장 주변은 한산했다. 맥도널드와 작은 식료품 가게 하나만 빼고는 아직 은행과, 여행사, 패스트푸드점들이 문을 열지 않았다. 곳곳에 서 있는 경찰 외엔 오가는 사람도 많지 않았다. 하지만 맥도널드 뒤편 시샤(물담배) 카페와 푸드트럭이 자리잡은 허름한 골목은 제법 활기를 띠었다. 푸드트럭 주변에 모여선 남자들 열댓명이 희끄무레한 빵을 찢어 무언가에 찍어 먹고 있었다. 걸쭉한 된장같은 소스를 듬뿍 얹은 빵조각을 입안에 밀어넣던 낡은 작업복 차림의 남자는 “일주일에 두세번은 여기서 아침을 먹는다”고 말했다.골목에서 멀지 않은 큰길 가의 작은 레스토랑 샵라위. 코란을 낭송하는 소리가 흘러나오는 매장안에서 수트를 차려입은 남자 두 명이 서류뭉치를 앞에 놓고 뭔가 끄적이고 있다. 맞은편 테이블에 앉아 뜨거운 홍차를 마시는 30대 중반의 여성은 영어로 된 신문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이들 앞에 놓인 것 역시...
2016.10.16 12:08
[밥상 위의 세계] (2) ‘적게 먹고 빨리 크게’ 조작된 닭…더 이상 동물이 아니다
(2) ‘적게 먹고 빨리 크게’ 조작된 닭…더 이상 동물이 아니다
브라질의 경제 중심지 상파울루 한복판 아클리마상의 좁은 오르막 뒷골목에는 닭고기와 달걀만 파는 ‘포피뉴 프랑구’가 있다. ‘포동포동한 닭’이라는 뜻의 이 가게에서 파는 닭 부위는 모두 20여종. 닭가슴살만 해도 뼈를 발라낸 것과 얇게 포를 뜬 것, 뼈가 남아 있는 것 세 종류다. 닭다리는 다리뼈가 들어 있는 북채와 토막 친 것, 뼈를 발라낸 닭다리살, 허벅지 위쪽 살로 나뉜다. 모래집과 심장, 간 같은 내장은 따로 진열돼 있다.한국인들이 ‘닭똥집’이라 부르며 술안주로 즐겨먹는 닭모래집은 파울리스타(상파울루 시민)들도 즐겨 먹는 식재료다. 토마토소스와 함께 요리해 쌀밥이나 빵과 함께 먹기도 하고, 내장 부위를 섞어 슈하스쿠라는 전통 꼬치구이를 만들기도 한다.■파울리스타의 치킨 레시피마를리(62)는 여기서 닭고기와 달걀을 판 지 올해로 41년이 됐다. 전에는 주변 농장에서 닭을 가져다가 직접 털을 뽑고 손질해 팔았지만 지금은 새벽마다 도매시장에...
2016.10.12 21:02
[밥상 위의 세계(2)]치킨집 ‘창업 폭발’ 뒤에···\'세계의 닭공장\' 브라질
치킨집 ‘창업 폭발’ 뒤에···'세계의 닭공장' 브라질
브라질의 경제 중심지 상파울루 한복판 아클리마상(Aclimacao)의 좁은 오르막 뒷골목에는 닭고기와 달걀만 파는 ‘포피뉴 프랑구(Fofinho frango)’가 있다. ‘포동포동한 닭’이라는 뜻의 이 가게에서 파는 닭 부위는 모두 20여종. 닭가슴살만 해도 뼈를 발라낸 것과 얇게 포를 뜬 것, 뼈가 남아있는 것 세 종류다. 닭다리는 다리뼈가 들어있는 북채와 토막친 것, 뼈를 발라낸 닭다리살, 허벅지 위쪽 살로 나뉜다. 모래집과 심장, 간 같은 내장은 따로 진열돼 있다. 한국인들이 ‘닭똥집’이라 부르며 술안주로 즐겨먹는 닭모래집은 파울리스타(Paulista·상파울루 시민)들도 즐겨먹는 식재료다. 토마토 소스와 함께 요리해 쌀밥이나 빵과 함께 먹기도 하고, 내장 부위를 섞어 슈하스쿠(Churrasco)라는 전통 꼬치구이를 만들기도 한다.■파울리스타의 치킨 레시피마를리(62)는 여기서 닭고기와 달걀을 판 지 올해로 41년이 됐다. 전에는 주변 농장에서...
2016.10.12 10:20
[밥상 위의 세계] (1)노르웨이 연어·필리핀 망고·수단 참깨…밥상 위의 ‘세계화’를 곱씹다
(1)노르웨이 연어·필리핀 망고·수단 참깨…밥상 위의 ‘세계화’를 곱씹다
세계 최대 연어 양식업체인 노르웨이 마린하베스트의 가두리 양식장에서는 100만마리의 연어가 파이프로 공급되는 사료를 받아먹으며 자란다. 자연산 연어의 트레이드마크인 분홍빛은 크릴새우에게서 나오지만, 양식연어는 그 성분을 화학적으로 합성해 빛깔을 낸다. 이 회사에서 ‘만들어진’ 연어가 서울의 대형마트에 진열되기까지는 72시간밖에 걸리지 않는다.경향신문은 2015년 ‘지구의 밥상’ 시리즈를 통해 정치·경제·사회 모든 분야의 글로벌화가 우리 먹거리에 농축돼 있음을 보여줬다. 콜라식민지가 된 섬에서부터 경제제재로 인해 본의 아니게 ‘미래 먹거리의 실험장’이 된 쿠바까지, 밥상을 규정하는 거대 산업과 그 속에 숨겨진 차별을 들여다봤다. 이번에는 우리 밥상 위의 생선과 고기, 채소와 과일이 어떻게 세계화의 톱니바퀴 속에 물려들어가고 있는지를 살핀다. 세계의 ‘닭공장’이 된 브라질에서 이민자들의 물결은 축산업의 흐름을 바꾸었다. 주스와 빙수와 디저트를 넘어 제사상에까...
2016.10.09 22:59
[밥상 위의 세계(1)]돌아오지 않는 연어...노르웨이 세계최대 연어양식장에 가다
돌아오지 않는 연어...노르웨이 세계최대 연어양식장에 가다
세계 최대 연어양식업체인 노르웨이 마린하베스트의 가두리 양식장에서는 100만 마리의 연어가 파이프로 공급되는 사료를 받아먹으며 자란다. 자연산 연어의 트레이드마크인 분홍빛은 크릴새우에게서 나오지만, 양식연어는 그 성분을 화학적으로 합성해 빛깔을 낸다. 이 회사에서 ‘만들어진’ 연어가 서울의 대형마트에 진열되기까지는 72시간밖에 걸리지 않는다. 경향신문은 2015년 ‘지구의 밥상’ 시리즈를 통해 정치·경제·사회 모든 분야의 글로벌화가 우리 먹거리에 농축돼 있음을 보여줬다. 콜라식민지가 된 섬에서부터 경제제재로 인해 본의 아니게 ‘미래 먹거리의 실험장’이 된 쿠바까지, 밥상을 규정하는 거대 산업과 그 속에 숨겨진 차별을 들여다봤다. 이번에는 우리 밥상 위의 생선과 고기, 채소와 과일이 어떻게 세계화의 톱니바퀴 속에 물려 들어가고 있는지를 살핀다. 세계의 ‘닭공장’이 된 브라질에서 이민자들의 물결은 축산업의 흐름을 바꾸었다. 주스와 빙수와 디저트를 넘어 제사상에도 오르게 된...
2016.10.09 16:43
- 예를 들어, 인도의 생산성위주 농법이 환경을 망쳤다고 질타합니다만, 인도 인구가 100년 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면, 그때의 농법으로 돌아갈 수도 없겠지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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