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도 길찾기 개선희망점: 길찾기 로직/:/ 대전에서 정동진에 가려면?

예를 들어서, 대전에서 정동진에 대중교통으로 가고 싶다면?

(관광전세버스 상품도 찾아보면 나오기는 하겠지만)

 

일반 대중교통을 물으면,

 

네이버지도

네이버 지도는 황당한 경로를 안내합니다.

 

 

이게 뭐야.. ㅡ.ㅡ

 

 

카카오맵

카카오지도는 쪼오금 낫기는 하지만, 그래도 좀 그렇죠

 

 

이렇게만 보면 참 가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실은 시간표도 맞춰봐야 해서 별로 가깝진 않습니다.

(자동차로 바로 가면 3시간대로 나옵니다)

 

교통비는 카카오맵제시기준 5만원 정도 나옵니다.

 

 

관광버스?

그래서,  차라리 구글에 대전 정동진 관광버스라고 치면 나올수도 있는데, 대전은 연말연시가 아니면 수요가 많지는 않은듯.

 

 

직접찾기: 고속버스

그 밖에, 고속버스가 있습니다.

https://www.kobus.co.kr/

고속버스로 대전-강릉을 탈 수 있는데

오전, 오후, 저녁에 출발해 오후나 저녁이나 밤에 도착합니다.

 

 

우등기준 2.7민원 남짓이네요.

강릉에서 정동진해수욕장은 네이버지도기준 택비시 2.7만원 정도 나오고, 버스도 있지만 시외인 만큼.. 택시비야 여럿이 타면 같이 내는 것이니까.  다만 10시 첫 차로 가면 1시 반쯤 돼서 강릉터미널에 도착하고, 저녁 7시 40분에 강릉터미널에서 출발하면 11시쯤에 대전복합터미널에 도착하네요. 

 

이건 일단 그렇다 치고, 열차를 보죠.

 

 

코레일 열차: 대전→정동진

그럼 코레일에서 직접 검색해보죠. 정동진은 정동진역이 있고 꽤 알려져있으니까..

찾아보면 나옵니다.

https://www.korail.com/

 

가장 깔끔하네요. (아까 카카오맵은 쓸데없이 SRT를 넣어서 서울시내 지하철을 타게 했죠)

 

 

대전역 기준이며, 서대전역기준으로는 다른 시간표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전역기준 SRT로도 다른 시간표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운임은 5.2만원 나옵니다.

 

만약 교통비가 부담된다면, 대전출발시간을 1시간 정도 당기고 대전-서울은 무궁화를 탈 수 있습니다. 그럼 첫차기준 정동진에 도착하는 시각은 점심지날 때로 같지만 편도 1만원 남짓 절약됩니다.

 

 

* 정동진역에는 서울, 충청에서 가는 무궁화가 서지 않습니다.

 

전에는 영동선 무궁화가 정동진역을 지나가곤 했는데, 제가 본 시간표로 미루어보면, 지금은 제천역을 지나는 영동선 무궁화는 하루 5편이면서 동해역까지만 가는 것 같네요.

 

그리고 동해역에서 정동진으로 가는 누리로는 제천역에서 출발하는 무궁화로는 환승으로 예약이 안 됩니다. 그 이유는 제천역출발 무궁화는 하루에 5번 있는데, 그게 동해역에 도착하는 시각이 전부 저 동해역출발 누리로와 완전히 안 맞아요(1~2시간 어긋나는 정도가 아니라 기다렸다 탈 생각하면 안 될 정도로 다릅니다). 버그가 아니라 따로 예약해 타고 싶어도 못 탑니다.

 

동해역-정동진: 동해선 누리로는 동해역에서 출발해 정동진역을 지나가는 열차입니다. 누리로는 무궁화에 갈음하는 등급이라고 합니다. 자주 있지는 않아요.

 

서울/청량리→정동진 직통

서울역이나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정동진역에 도착하는  KTX는 서울에는 있습니다. 서울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 정도면 요금도 합리적이죠.

 

 

역시 서울.

 

함정: 정동진→서울/청량리

가는 차는 마음대로라도 오는 차는 그렇지도 않더라..

 

도착했으면 좀 걷고, 밥도 먹고, 모래장난도 하고, 발도 적셔보고, 어디 앉아서 바닷바람맞으며 동해바다 파도보면명서 멍때리기도 해야죠. 그리고 와야 하는데..

 

일단 이 중에서 하나 골라야 합니다.

 

아무래도 서울역보다는 청량리역에 오는 차가 많네요.

 

그리고 지방에서 서울경유해 갈 사람은, 넉넉하게 시간을 보내다 오려면 서울에서 내려가는 차를 타야 하니까, 청량리도착 KTX를 타기 쉬울 듯.

 

서울지역 > 정동진가는

가장 빠른 차는 7:16 청량리 > 9:09 정동진 

두 번째 빠른 차는 9:46 청량리 > 11:31 정동진입니다.

 

첫 번째 차는 대전 > 서울/용산가는 KTX 첫 차가 05:55~07:09 니까 이걸 타면 시간을 맞출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차는 대전 > 서울/용산가는 무궁화 첫 차가 맞출 수 있고, KTX는 대전 이남에서 출발한 차도 가능.

 

오는 차는 일단 밤 9시 전에 서울/청량리에 도착만 하면 그 다음부터 지방가는 KTX는 많으니까. 무궁화는 좀 일찍 올 필요가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