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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아이템 하나입니다. 훈테크 사운드트랙 97PNP 본문

컴퓨터 부품별/사운드, 미디

옛날 아이템 하나입니다. 훈테크 사운드트랙 97PNP

옛날 물건이지요.

그나마 저 녀석은 사운드블라스터 AWE32PNP보다는 사정이 나았던 것이,

30핀메모리가 아니라 72핀메모리를 써서 램구해 꽂기는 편했습니다.

30핀메모리가 끝물에 중고로 싸게 풀리긴 했지만, 30핀램을 컴퓨터에 꽂던 때는 1메가바이트에 4만원씩 주고 산 놈들이라, 4메가만 꽂으려 해도 ㄷㄷㄷ


사진 올라갑니다.


16비트 ISA슬롯에 꽂는 녀석입니다. 그래서 예비로 챙겨두었던 펜2셀러론 본체를 이번에 버리면서 같이 버리게 되었습니다.


72핀 램슬롯이 보입니다. 저희 집에서는 8메가램을 꽂아 사운드폰트를 올렸습니다.



ANALOG DEVICES 칩.


SAM9407이라 적혀 있군요.



번들 프로그램으로 노래방과 8트랙 편집기[각주:1]를 주었습니다.

지금은 컴퓨터 성능이 좋아서 음성트랙을 몇 개를 같이 돌리든 상관이 없지만, 옛날에는 그렇지 않았어요.

386때는 요즘기준으로 썸네일만한 AVI파일을 돌리는 것도 애써야 했고, mp3도 나오는 걸로 감사할 정도였다고 기억합니다. 나오긴 했나?

펜티엄쓸 때는 mp3 2트랙 동시 출력이 되면 감사했다는 느낌이었고.,, (이건 OS와 드라이버 문제도 있었을 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다중 채널 편집과 동시 출력, 동시 발음수를 자랑하는 사운드카드가 나왔습니다.


요즘은 그런 건 다 농담거리가 된 지 오래죠. 다만, 사블이니 훈테크니할 때가 좋았던 점 하나는

미디음원을 중요하게 생각했고 음원폰트가 여럿 올라와서 그걸 들어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지금은 그런 거 없이 그냥 음원을 들어버려서 미디파일 재생은 구색맞추기가 돼버렸기 때문인지

지금도 os기본 제공하는 소리는 그리 좋은 평을 듣진 못한다더군요. (뭐라긴 뭐한 게, 저도 미디파일 재생해본 지 오래됐습니다. 홈페이지 만든다며 법석떨 때, 용량이 작은 미디파일로 배경음악을 올렸고, 그 뒤에는 마비노기 잠깐 하면서 악보만들며 들어본 게 다네요)


  1. 8트랙 편집을 지원한다고 광고하던 제품이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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