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크롬의 즐겨찾기 문제: 구글계정 연결시 중복 버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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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상, 많이들 구글 크롬 웹브라우저에 구글 계정을 연결해놓고 사용할 것입니다.



이걸 해놓으면 자기 구글 크롬 웹브라우저에 저장된 대부분의 사용자 설정이 구글 서버에 백업됩니다. 그래서, 컴퓨터를 포맷하고 재설치해도, 구글 크롬을 지웠다 다시 깔아도, 다른 컴퓨터에 구글 크롬을 깔아도 자기 계정에 연결하면 즐겨찾기(bookmarks, favorites)를 모두 가져오고, 익스텐션도 가져오죠. 편합니다.


하지만 이게 안 좋은 경우가 있더군요.


버그가 있습니다.


가끔 설정이 초기화되며 즐겨찾기를 롤백?[수정했습니다][각주:1] 아니, 겹쳐버립니다. 예를 들어 일이 주일 전 것을 지금 크롬 북마크에 중복시켜버립니다. 이러면 즐겨찾기를 여러 가지 용도로 이용하는 저같은 사람은 참 낭패를 겪어요. 예전 Firefox에서 Foxmarks/Xmarks도 그래서 결국 포기하고 안 쓰게 됐는데, 구글 크롬도 그런 경우를 몇 번 겪다 보니 입맛이 씁니다.


오동작할 때는, 변경된 부분을 중복해버리더군요. 최신버전 업뎃이 아니라 겹쳐쓰기입니다.

따라서, 이 기능을 문제없이 쓰려면

- 구글 크롬 웹브라우저를 쓰면 언제나 계정을 연결해두어야 그나마 즐겨찾기를 재정리하는 번거로움이 덜하고

- 새로 깔아서 즐겨찾기가 전혀 없는 웹브라우저에, 과거 구글서버에 백업한 즐겨찾기를 가져올 때 유용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기능이, 구글이 별 생각없이 끄적댄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옛날 Xmarks 쓰면서 겪었던 불편을 다시 겪고 있으니까요. (그래도 불여우 xmarks는 이런 경우 어떤 정책을 쓸 지 선택지를 보여주기라도 하고 설정도 있습니다. 원래 그 전문 프로그램에서 나왔기 때문에)


※ 불여우에서는 그래서, 요즘 저는 그냥 정기적으로 수동 백업(즐겨찾기 .json파일 내보내기)합니다.


즐겨찾기에 중요한 내용을 보관하거나 잘 쓰던 분들은 주의하세요.



그 밖의 팁.


- 크롬  설정화면의 고급 항목에, 구글 크롬을 종료한 뒤에도 백그라운드 실행하게 하는 옵션(Continue running background apps when Google Chrome is closed))이 있습니다. 이것은 기본값으로 켜져 있는데, 이거 꺼주세요. 크롬 앱 중에 평소에도 돌아가야 하는 게 있다면 모를까 아니라면 아무 쓸모없이 구글이 지멋대로 하는 겁니다. 웹브라우저 설정이 리셋되면 또 자동으로 켜지니 가끔 확인하세요.


-  이건 제가 제대로 알고 있는 문제인지 모르겠어서 장담을 못하겠고 그냥 메모입니다만, 되도록 설치할 때 한글 설치본이랄까, 설치화면에 한글이 나오는 걸로 까세요. 영문 설치본을 깔면, 기본 언어를 한글로 바꿔주면 다를 게 없지만, 체감상 자잘한 문제를 겪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한영전환 트러블같은 게 없던 게 생긴 느낌이라든가..(이건 판올림되면서 생긴 것인 지도 모르지만)



2015.4. 최근 팁 하나.

컴퓨터 A와 B에 크롬 브라우저를 설치해서 동일한 구글 계정에 로그인해놓았을 때입니다.

평소 A를 사용하다 오랜만에 B를 켜서 크롬을 실행하면

크롬이 계정에 로그인해 변경사항을 가져오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그 때, 되도록 즐겨찾기를 바꾸지 말고 기다리세요. 한 몇 분 이상. 한 십여 분에서 삼십 분 정도 기다려주면 더 좋고요.

제 생각에, 크롬이 계정에 싱크된 새 데이터를 오래된 컴퓨터로 가져오기 전에 B를 변경하면, B의 데이터 중 새것을 인식해서 어느 하나를 지워버리면 욕먹으니까 프로그래밍된 논리상 판단하기 애매한 경우에는 그냥 중복으로 만들어버리는 것 같습니다(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즐겨찾기를 탐색기 폴더, 파일로 관리해서 동일한 이름으로 만들 수 없지만 크롬은 전용 파일 하나에 모두 저장하므로 중복돼도 상관없습니다).

데이터가 지워진 것 같지만 북마크 오른쪽 끝 >> 표시를 눌러보면 옛날게 거기 잔뜩 들어가 있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굳이 컴퓨터 A와 B의 북마크를 혼용할 생각이 없다면 북마크바에 폴더를 컴퓨터 A용, 컴퓨터 B용을 나누어 두면 좀 낫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옛날 폭스마크, 그 뒤 파이어폭스 즐겨찾기 동기화도 그랬지만, 싱크프로그램들은 항상 논리적인 오류나 사용자가 오해해서 데이터를 날려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웬만한 클라우드 프로그램이 다 히스토리 롤백을 지원하는 것도, 사용자 편의를 위하기도 하지만, 그런 오류와 클레임을 대비하는 면도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1. 처음에는 롤백한 줄 알았는데, 서버에 저장된 북마크를 가져오면서 중복시키고 재정렬한 바람에 뒤로 밀려서 안 보였던 것이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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