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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쯔광그룹의 미국 마이크론 인수 시도 관련 기사에서/ 화웨이 기린 950/ 중국 반도체 업계의 "연봉 9배 스카우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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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쯔광그룹의 미국 마이크론 인수 시도 관련 기사에서/ 화웨이 기린 950/ 중국 반도체 업계의 "연봉 9배 스카우트"

2015.8.3 


칭화유니[각주:1]가 작년 9월에, "인텔의 x86 마이크로프로세서 칩 개발권을 확보"했다는 내용이 눈에 띄네요.

AMD만이 아니라는 말이네..


중국의 첨단기술 사냥, 미국 '안보기업'까지 정조준
한겨레 | 입력 2015.08.03. 10:50
[한겨레]칭화유니 마이크론 인수 시도
GSR벤처스 50억달러 펀드 조성
첨단기술 확보 정책적 목표


미국 매체와 정부가 직접 반발하지 않을 만 한 인수합병은 이미 해버린 것도 있는 모양입니다.



추가.

칭화유니의 계열인 중국 SMIC는 작년에 삼성전자와 14nm 기술을 전수해달라고 요구했고, 당연히 삼성전자는 거절했습니다. 그 후, SMIC는 퀄컴과 14nm 기술 공동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홍보에 열을 올리던 바로 작년과 달리 올해는 한국 기자가 중국 반도체 회사에 취재협조 요청을 하면 거절하기 십상이라고, 경계한다는 기사.

180도 달라진 중국 반도체업계 - 남윤선/ 2015. 8.5


그리고 며칠 전에 나온 기사가 또 하나 있네요. 중국 정부가 고성능 드론, 수퍼컴퓨터를 수출제한품목에 올렸다고.

세계에서 가장 큰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가 애플이 아니라 중국회사가 됐다고 하고..

세계에서 가장 큰 중국 승용차 시장에도 중국 토종 회사들이 급성장하고 중국인이 외국 브랜드에서 눈을 돌리는 단계라는 기사가 있습니다.

그 외 중국 IT기업과의 경쟁에 직면한 한국 주력회사들 기사



추가.

2016.1

화웨이 기린 950 AP 기사.

http://media.daum.net/digital/newsview?newsid=20160105140607611

그리고 중국 정부의 전방위적인 반도체 산업 육성 공격.

주요 회사들은 전부 중국 정부와 연관돼 있음.

중국이 가장 많이 수입하는 품목이 반도체 종류라서

메모리, 비메모리 전체에 걸쳐 미국과 경쟁할 만큼 올려놓기 위해 밀어부치고 있음.


중국 정부의 반도체 굴기는 우리 나라의 중국무역 자체를 흔들 일이 될 것이라 우위를 빼앗기지 않도록 정부와 업계가 함께 힘써야 한다.

왜냐 하면, 우리 나라의 대중국 5대 수출품 중 1,2위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며, 액수로는 2/3에 달하기 때문이다. 만약 이 분야를 중국이 자급하면 한국은 대중국 무역 적자로 돌아설 것이다. 그걸 화장품, 김치, 과자같은 것 팔아서 만회할 수 없다. 


반도체·LCD까지 넘보는 중국..국내 기업 '텃밭' 빼앗길 위기

조선일보 | 이재은 기자 | 2016.01.11.

- IHS, "2018년 한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이 37%로, 중국대만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점유율은 42%로 중국중심 재편될 것"

- 중국 업체들이 국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인력 확보에 열을 올리면서 주요 인력 유출 심해. 국내 한 헤드헌팅업체 관계자는 “중국 기업들이 지금 받는 연봉의 3~4배, 많게는 9배의 조건을 내걸고 대기업 인력을 모셔가고 있다”고 


2016.1. 하순

[취재파일] "연봉 9배 줄게" 中 제의…비상 걸린 인력 '유출'①

2016.01.20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371704&plink=ORI&cooper=NAVER&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 중국 반도체 기업에서 영입 제의를 받은 반도체 연구 인력은 백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

- 중국은 세계 반도체 수요의 20%를 잡아먹는 수요국이지만 거의 전부를 수입. 시진핑이 반도체 산업 육성을 국가적으로 밀고 있음. 주요 국영기업집단을 통해 엄청난 정부돈을 투입 중.

- 중국 국영회사인 칭화유니가 미국 정부의 견제로 마이크론 인수를 실패한 후, 이미 사들인 자회사 웨스턴디지털을 통해 도시바와 편먹고 샌디스크를 인수함. 이 시기를 전후해 중국 회사들은 전세계에서 반도체 설계 인력, 소프트웨어 기술자를 대규모로 빨아들이기 시작.

- 한국 인력을 수입해 한국 회사들의 20년 노하우를 단번에 따라잡으려는 것. 요리사를 스카웃해 레시피를 복제하는 것에 비유.

- 이미 최고급 두뇌들이 대만, 중국으로 빠지기 시작했음.

- 마침 국내 반도체업체들이 확장이 주춤해진 와중에 미래를 고민하는 고참급들을 유혹.

- 십여 년 전, 하이닉스 구조조정때 하이디스를 인수한 BOE가 이제 세계 5위권 디스플레이 업체가 된 사례가 있음.

- 기업별 동종업체 이직 규제는 하지만 외국나가서 이종 계열사에 위장취업하는 건 사실상 못 막아. 소송걸어도 판결날 떄면 노하우가 다 넘어갈 시간.

- 때문에 반도체 업계 중요 실력자들은 바깥에서는 고액연봉을 받는다며 질시하지만 회사들로서는 그 사람들을 붙들고 대우해야 할 이유가 있음. 



- '반도체 인력 10만 양병설' vs '줄어드는 연구인력'

- 중국은 6년 전부터, 정부 차원에서 중국 내 100개 대학에서 100명씩을 뽑아 10년 동안 장학금과 생활비 전액을 지원하는 교육투자 사업을 진행. 10년간 175조원 투자.

- 한국은 반도체분야 교수도 줄고 있고 석박사 배출 실적도 갈수록 줄고 있음. 정부는 '지금 세계 탑이니 정부가 돈 쓰지 않겠다'며 뒷짐. 올해는 산업 진흥에 예산을 전혀 안 씀. 정부의 연구발주가 없으니 교수가 기초연구 펀딩을 못 받고 전공자들이 살지 못하니 비전공자들이 반도체전공을 겸임해 교수일을 하고, 학과 전망이 비관적이고 교수가 전문성이 떨어지니 그 아래서 질좋은 석박사가 나오지 못함. 서울대조차 디스플레이 전공 교수가 반도체 연구소 공동소장이 됨.


- "반도체는 제2의 조선 산업처럼 될 것이다"

- 밑천이 끝도 없는 거인이 경쟁자로 나서서 앞으로 경쟁은 더 격화될 게 뻔한 상황인데, 이렇게 내부적으로 기술적 기반이 허약해지고 있어서, 지금 반짝하고 몇 년 뒤 조선산업처럼 밀릴 거라는 비관론이 커짐.


- 인재를 소중하게 여기는 문화 필요

-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선 국내 반도체업체에서 퇴직한 임직원들이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다시 우리 사회에 돌려줄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야. 

- 대학에서 산학협력교수로 초빙하거나 국책연구소에서 영입하는 방안 등.

- 중국회사들이 소위 1-9-3 조건으로 유혹하지만, 과거 디스플레이산업 인력의 경우, 실제로는 등쳐먹기 밀당이라 알짜를 빼먹고 나면 일찌감치 내친 경우도 많아.

- 근본적으로는 회사를 먹여살리는 인재를 소중히 여기는 문화를 만들어야 함. 고용불안, 과로, 후진적인 조직관리, 기여대비 저임금, 연구 자율성 부족, 과학기술인 홀대.. 어느 하나 찔리지 않는 게 없음.


  1. 중국 정부가 전략적으로 육성한 반도체 기업집단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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