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전등이 건강에 좋은가 나쁜가하는 게시물 몇 가지 링크

공신력있는 기관의 공식 설명같은 게 아니고, 좀 찾아본 것 모음입니다. 논문이긴 한데 논문 수준이면 원래 별별 얘기가 다 나올 수 있어서요. 우리 나라 기관들은 이런 거 영 굼뜨니 미국과 유럽의 관련 기관에서 먼저 수를 쓰면 그 때 바로 따라가면 되겠네요.

LED조명은 시력에 나쁜가?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43193977

http://www.parkoz.com/zboard/view.php?id=express_freeboard2&no=384011

인용된 논문 하나

Environ Health Perspect. 2014 Mar;122(3):269-76. doi: 10.1289/ehp.1307294. Epub 2013 Dec 20.

White light-emitting diodes (LEDs) at domestic lighting levels and retinal injury in a rat model.

Shang YM1, Wang GS, Sliney D, Yang CH, Lee LL.

설치류(흰쥐)를 사용한 과거 연구에선, 2000~1만 룩스의 강한 조명을 장기간 접하면 망막이 손상되지만 750룩스 정도에서의 문제는 보고된 바 없음. 그래서 이걸 해봤다는 소리.

460nm 빛을 내는 블루LED, 풀스펙트럼 백색LED(블루피크는 여전하지만 녹색과 엘로, 빨강쪽이 많이 보강돼있음), 백색과 노랑색 형광등(형광등도 블루 피크가 큼. 논문에선 가장 큰 피크는 아니지만, 한국에서 인기있는 주광색은 어떨 지 확인해봐야 함.) 을 사용했음.

실험할 쥐들이 약 보름간 조명 없는 어둠 속에 익숙해지도록 한 다음, 

한 달 간 반나절은 조명을 켜고 반나절은 껐음. 

그리고 14일간 다시 어둠 속에 두었음.

그리고 각 단계별로 쥐를 잡아 망막 샘플을 채취했음.

몇 가지 검사를 해본 결과, 블루 LED조명을 접한 쥐들은 눈이 맛이 많이 갔음.

화이트 LED조명을 접한 쥐들도 상태가 좋지 않음.

형광등조명을 접한 쥐들은 대조군과 별 차이가 없었음.

링크 글의 어느 댓글에선, 750룩스는 가정용 조명으로선 매우 밝은 축에 들어가므로 영업장에서나 조심해야 할 게 아닐까하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연구는 꽤 분명한 결과물을 보여주어서 어떨 지 모르겠습니다.

두번째 논문은 PDF링크인데, 300쪽 좀 덜 되는 책 한 권에서 20쪽 정도 분량.;

Light-emitting diodes (LED) for domestic lighting: Any risks for the eye?

F. Behar-Cohen, C. Martinsons 등

그림하고 몇 가지만 인용.

블루LED는 까만선 하나만 있는 스펙트럼. 화이트 LED는 그 광원에 물질(인)을 덧붙여 청색광의 일부가 노랑선 스펙트럼이 하나 더 붙는 빛으로 변환돼서, 우리 눈에는 전체적으로 흰 색으로 보이는 것인 모양입니다.

그럼 자외선이 망막까지 가기는 하나? 어릴 적에는 꽤 많이 가고 나이가 들수록 눈이 변화해 자외선파장은 중간에 흡수돼 망막까지 가는 양은 노인때는 어릴 때보다 적어진다고 함.

해석은 못하겠고, 첫 번째 링크 글에 따르면 우유빛 필터 정도는 최소한의 보안장치로 반드시 붙어 있어야 하고 그것도 없는 건 유럽 기준으로 1급 위해성 광원이라고.

청색광을 차단해준다는 장치 얘기는 많았고, 특히 모니터용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보안경 등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어떨까요. flux같은 유틸리티도 있었지만, 꺼림직하다면 일단 그래픽카드의 제어판에 들어가서 뭘 좀 해주어야 할 텐데, 문제는 최근까지 AMD VGA는 제어판에 색온도 조절 메뉴(6500K라든가)가 있다는 글이 검색되는데, nVidia VGA는 그런 거 없습니다. 쩝... nVidia 제어판에 없는 기능이 많고 있다가도 빠진 기능(팬컨트롤 등)이 많아서 인상이 별로 안 좋은데 이것도 없다니, 마음에 안 드네요. 시장점유율이 압도적이니 배가 불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