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화력발전소의 배출먼지 관련 기사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53기가 내뿜는 총먼지(TSP)의 양이 연간 3천500t.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증감없이 비슷한 수준.

질소산화물 배출저감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석탄화력발전소와 복합화력발전기가 각각 6기(이중 4기는 황산화물 배출저감장치도 없음), 54기. 

정부는 2016.7월 미세먼지대책발표때 노후한 10기를 수명이 도래하는 대로 폐쇄, 43기는 환경기준에 맞추어 설비 개선키로.

http://media.daum.net/society/all/newsview?newsid=20161010143814415

1천톤, 3500톤이란 숫자 자체는 많지만

일단 다른 요소와 비교해서 얼마나 많은지를 봐야 합니다.

부산항에 출입하는 선박이 내뿜는 초미세먼지만 950톤으로 계산된 적도 있거든요.

선박미세먼지는 세계 수준의 항만규제를 통해 확 줄일 수 있능 테고

발전소 미세먼지도 그간 허술했던 행정을 강화해 일단 법대로 지키도록 눈을 부라리기만 해도 저 반으로 줄일 수 있을 겁니다. 위 기사만 해도, 배출저감장치,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미세먼지 필터가 없거나 가동하지 않는 발전소가 많다는 모양입니다. 아예 없는 경우는 어찌 된 일인지 모르겠지만, 지어놓기는 법대로 지어놓고 비용절감한다고 가동하지 않은 경우는 몽둥이가 필요하겠죠. 

석탄화력발전소와 가까운 이 마을에서만 암 환자 24명이 발생해 13명이 숨졌습니다.

http://news.ichannela.com/society/3/03/20160623/78815745/1

부산 감천동에 있는 발전소 굴뚝에서 쇳가루가 쏟아져 나와 인근 주민들이 전부 뒤집어쓰는 일이 발생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60713210813712

운영을 나쁘게 하니까 석탄발전소 자체가 욕을 먹는 겁니다.

독일의 석탄발전 비율도 한국못지않은데 왜 독일은 우리보다 공기가 깨끗하고 저런 난리가 없겠습니까. 중국먼지말고 내재적인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운영에 있을 것입니다.

석탄을 태우면 먼지가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저감할 수 있는 것을 안 하고, 규정을 만들어놓고도 지키지 않고서 석탄이 문제라면 그건 이상한 논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