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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절차를 밟는 것은 "이 자리를 빛내주는 영광을 하사하는" 게 아닙니다. 본문

아날로그/잡담-기타

당연한 절차를 밟는 것은 "이 자리를 빛내주는 영광을 하사하는" 게 아닙니다.

행정부의 수장이 입법부 국민의 대표들 앞에 와서 설명하는 자리.. 친구 생일잔치에 안 가는 것으로 이지매한다고 생각하는 어린아이수준, 박영감 꼴보기 싫어 안 나간다는 경로당 노인수준으로 생각하는 국회의원들이었습니다. 그건 일일 뿐인데 하면 지는 것인가? 아무도 그렇게 생각안합니다. 학교를 어떻게 다닌 사람들인지.. 국회가 예산을 정하지만, 그래서 국회가 힘이 있다고 말하지만, 그 예산은 국회의원의 돈은 아닙니다. 그분들 착각하는 것 아닙니까?

 

그 사람의 연설 내용은 제대로 듣지 않았습니다만, 텍스트화된 내용은 영양가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는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의 연설을 국회에서 보기 싫다며 마치 '거부권이 있기라도 한 양' 난장판을 만들다가 결국 단체 불참한 모 정당의 행태는 해서는 안 될 짓이었습니다(그들이 "상대당은 전에  현수막을 걸고 큰 소리를 냈다"운운하던데, 그것이 차라리 낫습니다. 이번에는 아예 들어올 엄두도 내지 말라며 문을 걸어잠그려 한 게 아닙니까). 그곳은 국회의원이 발언할 수 있는 자리고, 관습대로라면 대통령도 발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리고 그 행태의 중심에 지난 대선에서 낙선한 사람이 있더군요. 이 정당은 아직도, 국민투표로 당선된 대통령을 자기들이 인정하니 마니하는 수준에서 생각하고 있는 걸까? 자기들은 비토권이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 만약 그런 권리가 존재했다면 그 정당이 배출한 지난 대통령들은 임기를 시작할 수나 있었을까요?

 

그 부분이 매우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대통령 시정연설 - 2022.10.27 대통령실

https://korea.kr/news/visualNewsView.do?newsId=148907487&pWise=sub&pWiseSub=B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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