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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TLC 메모리를 쓴 840시리즈 SSD 문제 본문

컴퓨터 부품별/SSD

삼성전자의 TLC 메모리를 쓴 840시리즈 SSD 문제

KBench 22일자 뉴스에 840 EVO 시리즈가 이상이 있는 모양이란 기사가 올라왔고, 지금 말이 퍼지고 있는데, 저 기사에 따르면 삼성에서는 펌웨어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조사가 적절한 해결책(?)을 내놓을 때까지 삼성 SSD 중 적어도 TLC 메모리를 사용한 840, 840 EVO 시리즈는 구입하기보다는 일단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기사에 "저장한 지 오래된 파일만 읽기가 느리다"는 얘기는 어쩌면 알고리즘 개선(펌웨어 업데이트)으로 해결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고, 혹시 포맷하면 괜찮아질 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데 그렇다고 마이그레이션 다음 날려보기는 참 번거롭네요. ㅎㅎ 저는 기다리렵니다.


HD TUNE 프로그램으로 읽기 테스트를 하면 구입시 초기와 달리

널뛰기 벤치마크 곡선이 나온다고 해서 저도 시험판을 받아 돌려봤는데,

윈도우 시스템 디스크로 쓰고 있기는 합니다만, 그래서일까요? 글쎄요. 일단 저렇네요.

좀 찜찜한데요..



삼성전자 SSD 840 EVO 250GB. 10% 오버프로비저닝 영역 설정. 래피드모드 사용안함. 사용기간 1년 정도.


이거 말고 EVO 시리즈를 세 개나 더 샀는데. ㅠ.ㅠ


반복



추가.


"write한 지 오래된 파일"이 읽기속도가 느리다는 점에 착안해,

하드디스크용 조각모음을 해준다든가(디스크 앞이나 뒤로 밀어 정렬하기), 아예 논리섹터 하나 하나를 몽땅 "들었다 놨다"(그 섹터 데이터를 읽고 쓰기)하는 방법을 사용자들이 고안해내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그렇게 하면 셀의 쓰기수명이 디스크 전체가 하나가 줄어버리니까 글쎄 싶고, 조각모음 역시 여유공간이 적으면 여기 저기 임시로 쓰는 용량이 많으니 만만하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따라해보진 않고 저는 그냥 오버프로비저닝 공간을 없애고 래피드 모드를 켜놓는 걸로 임시방편삼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이런 식으로 읽기속도가 회복이 된다는 것은, 지금 현상이 셀 수명하고는 상관이 없고, 컨트롤러의 알고리즘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보고, 일단 펌웨어 업뎃이 잘 나오기를 기다려봅니다.



끝으로, 삼성 매지션 프로그램에 대한 덧말.

래피드 모드를 켜면 알림창이 뜨는데, 한글이 아니라 영어임..



추가. 기사 하나입니다.

삼성전자는 "해결했고 곧 올려주겠다"고.



아래는 HD Tune 시험판을 깔아본 김에 측정해본

히타치 1TB 하드디스크와 도시바 3TB 하드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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