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형 안드로이드 기계의 보안구멍 문제

요즘 말 많은 중국산 IT기계의 펌웨어내지 하드웨어단에서의 정보유출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그거까지는 아니고(뭐, 저가형 중국산 기계들은 중국산 중에서도 싼 칩셋을 쓰기 때문에 속에서 어떻게 돌아갈 지는 알 수 없지만), 고의적인지 미숙해서인지 디버깅 모드 옵션인 상태로 펌웨어를 넣어 출시한다든가, 다른 개발모드 설정을 마무리하지 않은 상태로 출시해서 사용자가 보안문제에 쉽게 노출되는 게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중소 개발사의 싼 단말기일수록 만드는 입장에서도 아무래도 인력 질이 떨어지겠죠. 그리고 전세계에서 중국산이 제일 싸니까. 그런 얘기같습니다.

문제가 이런 식인 모양인지, 이 문제는 안드로이드 OS버전하고는 별 상관없다고 합니다.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news&wr_id=1911113

http://www.itworld.co.kr/news/90751

그리고 그와 다른 문제로, 

저가 단말기를 만들는 마이너한 회사들은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에도 별로 개념이 없기 때문에,

보안프로그램이 사용자 데이터를 무단수집하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된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안드로이드 OS단말기는 일단 구글 스토어가 가장 크고 중심이지만,

각 제조사는 자기 회사 앱마켓 또는 통신사 앱마켓도 탑재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 중 마이너한 회사들의 앱마켓 관리 상태는 구글이나 글로벌 메이저 회사, 각국의 메이저 통신사보다 못하고

아무래도 인지도가 낮으니 경쟁을 위해 느슨하게 관리하는 경우가 있는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