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Office Live Workspace beta 해보려다 만 기록

Microsoft Office Live Workspace BETA

URL: http://office.microsoft.com/ko-kr/office_live/

분위기가 마치 구글 문서도구(Google Docs)같습니다. 싱크프리 오피스(Thinkfree Office)도 생각해봤지만, 구글독스가 아니면 MS에서 이런 걸 내놨겠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많은 문서를 온라인에 저장할 수 있고, 여러 사람과 작업을 공유할 수 있으며, 컴퓨터에 설치한 MS오피스 프로그램과 연동돼서 쓰기 좋다.. 이런 이야기가 하단에 적혀 있습니다. 마지막 것만 빼고 구글 독스와 같네요.

작업 스크린샷이랩니다.
http://workspace.officelive.com/FAQ/thumbnails

설명 화면을 보면, "MS 오피스 라이브 워크스페이스"는 Microsoft Windows 위에서 돌아가는 웹프로그램입니다. IE와 통합돼있으니 뭐, 자사 제품을 이용하는 건 당연하겠지요. (구글도 점유율이 늘면 크롬한정 플러그인이 나오지 않을지)


요약
그러나, 이 MS 오피스 라이브 워크스페이스는 문서를 편집할 수는 없습니다.

★ 참고: http://office.microsoft.com/client/helppreview.aspx?AssetID=HA102500361042&ns=OFLV20&lcid=1042
이걸로 뭘 할 수 있는지 궁금하면 이 주소를 클릭하세요. FAQ입니다.

컴퓨터에 Microsoft Office를 설치해야 Office Live Workspace를 사용할 수 있나요?

컴퓨터에 Office를 설치하지 않고도 Office Live Workspace의 대다수 기능, 즉 목록 및 메모 작성을 비롯해 공유 Office 문서 보기 및 설명 입력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피스 프로그램이 없으면, 편집을 못합니다.. 그러니까, 구글 독스나 싱크프리같이 스탠드얼론(standalone)으로 돌아가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MS 오피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인터넷을 통해 공유 작업을 하기 편하도록 만들어놓은 웹 도구라고 보면 됩니다. 어디든 오피스가 깔린 컴퓨터에서는 편집이 되지만(그렇다고 남의 PC에 자기 계정을 등록할 사람이 있을까? 집의 데탑, 직장 놋북이면 모를까), 오피스가 깔리지 않은 PC에서는 그저 완전하지 않은 뷰어와 메모, 주석달기 정도란 이야기입니다.
(아, 이 글 괜히 썼습니다. 편집이 되는 줄 알았는디.. OTL )


삽질기
위 스크린샷 화면에서 등록버튼을 누르면 로그인 화면이 나오는데, 전에 만들어 둔 Skydrive 계정으로 들어가봤습니다. 그리고, '새로 만들기'를 클릭하니 나오는 저 안내창.

어, 또 뭐 깔아야 해요?

어째 MS 오피스가 있어야 하는 것 같죠? 그런데, '새 문서 만들기'를 클릭할 때마다 저게 뜬답니다.
그래서 저 '업데이트'라는 것을 받아 실행하면, 이런 화면을 봅니다.

이게 무슨.. MS 오피스없이 쓰면 안 되는 거야??

일단, '새 문서 만들기' 이건 포기. 까는 건 나중에 하기로 합니다. (이거 깔면 컴퓨터를 재시작해야 한다고 앞에 알림이 뜹니다)
메모 프로그램을 눌러봤습니다.

위 스크린샷 왼쪽에서 '내 작업 영역'아래에 있는 메뉴를 조금 설명합니다. '작업 영역'이란 건 폴더와 비슷합니다. 물론, 폴더도 작업 영역 안에 따로 만들 수 있습니다. 작업 영역은 여러 개를 만들 수 있으며, 유형 템플릿도 몇 가지 있습니다. 그리고, '문서'는 현재 온라인에 만들거나 업로드한 문서 목록을 보여 주고, '새로 만들기'를 클릭하면 저렇게 만들 문서 종류를 고를 수 있습니다. '문서 추가'는 컴퓨터에서 업로드하는 것.
여기까지, Firefox (불여우) IE TAB화면에서 해도 됩니다.

일단 전에 전력측정하며 만든 엑셀파일을 하나 추가해보겠습니다.

이거 편집하려면 엑셀이 필요한거야?

보이는 모양이 좀 그렇죠? 셀폭을 넘어가는 텍스트가 엑셀과 달리 그냥 셀 칸 안에 있네요.
이게 뷰어 상태고, 이걸 편집하려고 아이콘을 누르면 저런 메시지가 뜹니다.

워드도 편집하려면 저래요. 뷰어 상태에서는 볼 만하게 보입니다만, 그게 목적은 아니죠.

 이 시점에서 위 문답을 찾아보게 되었고, 깔까 말까 고민하다 그만 두기로 했습니다.

아, 윈도에서 돌아가는 워드 비스무리한 문서편집기는 MS에서 제공한 게 있습니다. 워드는 아녜요. 오프라인 저장은 되긴 하지만 고려안했다고 보면 되고, 기본적으로 블로그에 올리는 용도니까.

Microsoft Windows Live Writer라고.

URL: http://windowslive.msn.co.kr/wl/products/writer/

원격 블로깅용 문서 작성기 좀 알려진 도구입니다. 티스토리도 되는데, 저처럼 그냥 저냥 쓰는 사람이 아니라, 문서 형식을 꼼꼼하게 정해 놓고 글을 올리는 블로거라면 저런 게 생산성을 높여 줄 겁니다. (당연하쟎아요? 티스토리는 아직 새 글 쓰기에서 템플릿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이거 되면 좋을 텐데..)

ps. 블로그 API를 지원한다고는 해도, 각 블로그에서 사용하던 기능을 모두 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글을 올릴 수 있다는 것. 그러니까, 인터넷이 안 되는 지역, 그러니까 지하철같은 곳에서 넷북을 열고 이 프로그램으로 글을 작성하고 다듬은 다음, 인터넷이 되는 곳에 도착하면 업로드하고 블로그에 접속해 설정을 바꿔주는 용도로 좋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