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튜닝할 때 쓸모있어 보이는 온도계

요즘 오픈마켓에 올라오는 요리용 온도계입니다.

가격은 1만원대 초반으로 배송료까지 대충 만 오천원정도로 구입할 수 있는데요,
이 녀석은 원래 요리용으로 쓰는 접촉식 온도계 종류입니다.

원래는 400도정도까지 측정가능한 것들이 있었지만
지금 싸게 파는 물건들은 200도정도까지입니다.
요리용이라기엔 튀김기름 온도를 재거나 오븐용으로 쓰기 애매하네요. 그래서 쌀 지도. ^^

하지만 컴퓨터용이라면 상관없습니다. 그보다는 오차범위가 문젠데, 1도 이내라면 이 또한 OK.

용도는 쿨링용 및 컴퓨터 온도센서 보정용입니다.
요즘 메인보드 및 유틸리티가 알려주는 CPU/보드 온도와 실제 보드 칩셋 및 CPU섀시, 쿨러와 CPU가 접하는 부분 온도가 많이 달라저 그저 뜨겁구나~혹은 차갑구나~정도로만 알고 맙니다. 하지만 이런 녀석이 있으면 정밀도는 낮지만 쿨링이 얼마나 되는 지 조금은 감을 잡을 수 있겠죠.


아, 5만원이하에 적외선 온도계도 나오고 있습니다. 리뷰 기사라도 쓰는 분들이라면 그 쪽이 편리하겠네요.
훅클램프, 버니어, 레이저 수평계, 적외선 온도계.. 중국산이 싸서 이런 것도 가시권에 들어오다니 참. :-]


덧붙임.
다른 선택지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요즘은 이런 놈들도 중국산은 싼 게 나오거든요.
1. 접촉식 체온계로 온도범위 7-80도정도 되는 녀석들은 그대로 쓸 수 있어보입니다.
(사실, 이건... 문방구에서 파는 천 원짜리 알콜온도계랑 무슨 차이가. =_=)
2. 귀에 넣는 비접촉식 체온계로 역시 비슷한 온도범위인 놈들도 싸게 나오더군요. 역시 마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