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VC- 시리즈 마이크로인버터를 사지 말라는 어느 유튜버 /:/ 미국 유럽 유튜버들이 홈DIY용으로 구입한 중국산 마이크로인버터 평판 등 조금

 

알리 테무 등에 파는 것과 그런 데나 타오바오 해외구매/구매대행으로 국내몰에 파는 것들은 브랜드 이름이나 모델명이 달라도 속은 같은 경우가 많다. 아니, 그냥 그게 디폴트값이고, 개중 잘나가는 걸 사칭해서 가짜로 만들어 딱지붙여 팔거나, 그나마 열화판으로 단가절감해 저질부품쓰거나 부품빼내고 파는 게 많다고 보면 될 것이다. 무법천지, 강호무림이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WVC로 시작하는 모델넘버를 말했지만, GT, GTB, BYR, SM이나 다른 이름이 붙은 것들이라도 별반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소감

1개는 1년쓰고 고장, 1개는 설치해보니 바로 갔다는 말같은데.. 그래서 "빡쳐서" 영상을 올렸다고.

댓글이나 다른 영상에, 거의 모든 이 가격대 중국산 마이크로인버터는 발열이슈가 있어 방열대책을 세워야 하며 부품이 좋지 못하다고 하더라. 수명도 짧을 뿐더러, 처음 연결해서 측정해보면 동작하는 걸 알 수 있는 경우라도, 과열시 자동 기능정지(안전장치)^[각주:1]가 너무 자주 발동하기 때문에 정작 해가 짱짱할 때는 제대로 발전을 못한다고. 심지어 어떤 마이크로인버터는 열어보니 열전도패드가 포장비닐이 붙은 채로 조립돼있어서 방열이 더 안 됐다고.

그래서 이미 샀으면 어쩔 수 없이 마이크로인버터마다 쿨링팬을 붙이고 그 팬마다 구동용으로 12볼트 패널을 붙이거나 인버터 AC출력에서 선을 따서 어댑터를 붙인다는 튜닝기가 있어 웃펐다.

저런 제품들 케이싱과 냉각대책이 그냥 중국산 뻥파워를 생각하면 되는 것 같다. 왜, 중국산 뻥파워는 표시스펙도 뻥이고 속에 들어가는 부품 브랜드는 불론이고 커패시터의 용량과 내열온도, 내압규격도 이걸 여기다 사용하면 오래 못 가는 싼 부품을 쓴다고 하지 않았나. 비슷한 이야기다. (아래 사진을 보면 마이크로인버터에도 커다란 커패시터와 트랜스^[각주:2]가 들어가는 걸 볼 수 있다)

넉 달이나 일 년(직구사이트에 B2C로 파는 중국산 인버터 대부분 제품의 명목상의 보증기간) 지나 고장났다는 말이 많다. 저런 것들하고 비교하면, 소매로 구할 때 값은 비싸도 국내 제조업체들이 미니태양광사업에 납품하는 건 정말 좋은 제품둘이다.^[각주:3]

그래서, 외국 유튜버들은 할 수만 있으면, 어차피 삼십만원넘게 주고 로컬에서 구할 게 아니라 직구로 값싼 중국산을 살 거라면 아예 3kW짜리 주택태양광용 큰 인버터를 사는 게 품질도 낫고 교체주기가 길어서 손해가 아니라는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다만 아파트에선 그건 무리고 잘해아 하이브리드 인버터 정도? 그것도 설치문제가 있지만.^[각주:4]

 

WVC-300, WVC-600, WVC-1200 중국산 마이크로인버터. 이 cr@p를 사지 마세요. 절대!

https://www.youtube.com/watch?v=KF0_ZFNh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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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보다는 댓글쪽에 볼 게 많다.
주로 방열을 잘 해주라는 말.
수명이 너무 짧다는 말.
 

 
 
 
저 유튜버가 구입한 WVC-600W 모델의 내부 사진. 여러 제조사와 여러 브핸드 이름으로 WVC-600W/700W/800W 이란 이름붙은 제품이 나오고 생긴 것도 겉모양은 똑같다. 500W아래 PV패널 1개용과 1200W이상 용량으로 패널 4개 다는 모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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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의
사용기, 발전실적, 연결 구성,
분해 및 전력측정 검사 영상 하나
 

다른 영상. 이 사람은 각각 다른 브랜드의 600와트짜리 마이크로인버터를 3개 사용하고 패널을 6개 연결

Σχέδιο σύνδεσης Φωτοβολταϊκων πρίζας (Micro Inverter)
https://www.youtube.com/watch?v=jgaiRTK7X-c

Φωτοβολταϊκά πρίζας (Micro Inverter WiFi WVC-600W-Life) Part 1
https://www.youtube.com/watch?v=NpLSnop8o8M

 
Φωτοβολταϊκά πρίζας (Micro Inverter WiFi WVC-600W-Life) Part 2
https://www.youtube.com/watch?v=UOl_u03z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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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은 살 게 아니라는 분위기.
 

1. 보통은 기계 온도가 내려가면 자동으로 재시작하지만, 가끔은 실패한다. 그래서 가끔 동작LED를 보거나 앱을 열어 확인해야 한다. 회사에 따라 개선했다는 모델은 출력을 반으로 줄이고 그래도 뜨거우면 운전정지라는 식으로 단계를 둔다고 광고한다. [본문으로]
2. 그러고 보면, 컴퓨터 파워의 반대로 동작하는 원리가 인버터인가? 물론 그 둘은 차이나는 회로가 많아서 그냥 쓰는 건 물론 말이 안 되지만 상상이.. ㅎㅎ(예를 들어 파워는 정류해서 출력하는 직류전류를 평탄화해야 하고, 반면 인버터는 출력하는 교류전류를 되도록 완전힌 사인파로 만들어야 한다. 게다가 우리가 지금 이야기하는 "계통연계형" 인버터는 그 부분 회로가 또 들어가니까. 사실 이것때문에, 정부가 국내 전력망 규격과 발전방향에 마춰 인버터 제조업계에 요구하는 게 있다.) [본문으로]
3. 그들이 주장하는 성능을 다 믿는다고 해도, 직구를 생각할 때 상정하는 가격대 중국산 마이크로인버터는 5년 보증찾기가 정말 힘들다. 품질보증기간은 아예 표시하지 않는 게 기본이다. 가끔 1년짜리가 있기는 하지만 사실상 "니책임." 알리는 첫 며칠만 클레임보장일 테고 저 회사들이 말하는 서비스는 잘해주는 곳이 수리용 전자부품 무료발송인 듯. 유튜브 댓글에도 몰을 통해 반품가능한 명백한 초기불량/성능미달이 아니면, 나중에 자가수리나 개조를 시도하거나 버리는 분위기. 그리고 틀리면 안 되는 부분을 틀리거나 여기저기 모순되게, 또는.애매하게 기재하거나 판매자 설명말고는 공식 홈이 없거나 공홈에서도 상세정보를 주지 않는 데가 많다. 국내 제조사들이 정부의 미니/주택태양광사업에 납품한 마이크로인버터와 인버터는 모두 5년 부상보증이라고 알고 있다. 즉, 커퓨터 파워처럼 태양광 인버터도 값만큼 한다는 것이다. [본문으로]
4. 어쨌든 여유가 있고 더 비싼 큰 인버터가 더 오래갈 것이라 상상하기도 하고 여유가 되면 패널을 더 사서  키울 수 있다. 단, 3kW인버터는 입력전압부터 패널 "몇 개"를 직렬연결한 전압이 필요하고, 동일한 인버터 입력에 패널을 여럿 다는 건 여러가지 고려할 문제가 있다. 사용할 PV패널들이 출력전압과 전류가 차이나는 경우 연결방식에 따라 허용범위가 있거나, 아예 같이 연결하지 않는 게 맞거나 파손방지조치를 해야 한다고. 그리고, 같은 표시사양이라도 설치한지 오래돼 노후화된 패널은 출력이 또 다르니 재봐야 한다고 한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