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경화유가 들어간 차(茶) 종류, 역류성 식도염이나 비만에는 커피믹스와 비슷할지도

전통차나 그 비슷한 이름으로 나오는 차 중에,

 

쌍화차나 한방차 종류는 잘해야 원래 성분에 설탕만 좀 들어갑니다.

(그리고 설탕을 자제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스테비아나 다른 제로칼로리 감미료로 대체한 차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율무차나 견과류, 콘푸레이크(옥수수 씨리얼)을 넣은 간식용 차(마차, 참마차, 천마차, 양배추차, 브로콜리차 등등 여러가지 채소가루를 넣은 차 종류.. 찻잎을 말린 차는 아니지만 차라고 불립니다)들은 성분표를 잘 보면 설탕말고도 식물성 경화유가 들어갑니다. 그래 봐야 포화지방량은 커피믹스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좀 많은 정도겠지만요.

 

식물성 경화유가 들어간 커피믹스 1포가 10~13그램 정도인데, 

식물성 경화유가 들어간 저런 차들은 1포가 18~25그램 정도입니다.

그리고

커피믹스 1포는 대개 50~60칼로리대입니다.

저런 차들은 1포가 80~90 칼로리 근처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게 커피믹스와 비슷하게, 즐기는 사람은 하루에 몇 포씩 먹는다는 거죠.

그래서 꽤 먹게 됩니다. 포화지방도, 설탕도, 그리고 열량도.

 

햇반 한 공기가 300칼로리 정도입니다.

저런 거 2포 타먹으면 햇반 반 공기, 만약 점심때 다이어트한다며 덜어냈다면 그걸 그대로 먹은 것.

(차라리 밥과 반찬을 먹었다면 그게 더 건강한 영양섭취일 텐데)

 

그리고 카페인은 안 들었지만 다른 성분들을 생각하면,

이것도 자꾸 달아 먹으면 뱃살의 친구가 될 것이라는 상상을 하게 됩니다.

 

 

반성문이랄까.. 좀 끄적여봤습니다.

커피를 참았더니 이쪽으로 풍선효과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