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8.4. 티스토리, 모바일 전면 광고 금지 공지/:/ 그리고 여담

2025년 6월달쯤의 공지는 앵커 광고, 사이드 광고 금지였죠.

지금은 모바일 전면 광고 금지입니다.

 

https://notice.tistory.com/2692

[사전 안내] 티스토리 내 광고 설정 정책 변경 안내

 

 

모바일 전면 광고는 가장 자주 뜨는 설정이 2분에 1번이었나 그랬을 텐데.. 

티스토리에서 뭘 어떻게 했는지 블로그에서 유저 광고가 티스토리광고에 확 밀려 안 뜨고 클릭도 안 되는 "느낌"^[각주:1]으로 변한 다음에는, 특히 8월부터는 클릭/터치는 거의 전면 광고로만 나오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이번 공지는 그것조차 금지한 공지죠. 내용을 보면 9월쯤부터 설정 불가가 되고, 기존에 설정돼있다면 전부 끄라는 것입니다.

 

결국, 이런 식으로 공지가 몇 번 더 나오고 나면, 티스토리 자체 광고만 가장 목좋은 자리에 표시하도록 하고 나머지는 안 보이는 결과를 유도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각주:2]

 

 

 

* 이런 식으로 하면 결국, 티스토리닷컴에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사람들은 차라리 네이버 블로그나 구글 블로그나 워드프레스닷컴 등 티스토리보다는 스킨과 기능이 불편한 다른 가입형 블로그를 하거나^[각주:3], 이왕 이렇게 됐으니 블로그보다 뒤에 나온 SNS매체를 공부해 그리로 진화하면서^[각주:4] 블로그는 홍보수단으로만 이용하거나, 구글 등 외국의 가입형 서비스로 이사가는 방법을 알아보게 될 것입니다.  매우 적어도 없는 것보다는 나을 테니까요. 잡힌 물고기 신세라 못 넘어가는 사람이 많겠지만 티스토리는 예전만은 못하겠죠.

 

 

1. 실제로 어떤지는 모릅니다. 그냥 제 느낌입니다. [본문으로]
2. 말이 나온 김에 덧붙이는데,
   서버 부담이 그렇게 문제라면, 전부터 말했을 텐데, 대용량 이미지와 첨부파일을 업로드하는 사람이나 백업파일 크기가 10기가를 넘는 사람들에게는 돈을 받으라고요. 광고슬롯은 유저에게 돌려주고 말이죠. 전부터 티스토리는 운영이 허술했는데, 사진전문 사이트가 아닌 이상 무료 블로그의 이미지 업로드 크기는 FHD(1080p)정도면 충분한 편이고(트렌드를 따르겠다면 4k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것도 픽셀제한이 아닌 용량제한이 가능할테고), 방송스크린샷모음이나 스마트폰의 세로화면 갈무리처럼 세로로 길게 늘어지는 경우만 조금 관대하게 가로세로곱해서 몇 메가픽셀이나 용량으로 한도를 정하는 정도로 해도 이미지 서버 부담이 적었을 테고, 웹페이지 로딩 속도도 빨랐을 텐데.. 하지만 티스토리의 기본 업로드 해상도는 전부터 상당히 컸습니다. 첨부파일과 동영상 용량도 관대한 편이었죠. 또한 티스토리는 아직도, 이미지 업로드시 용량줄이기 옵션을 기본설정할 수 없습니다. 이용자가 불편하지 않게 구햔할 수 있을텐데..그래서 이용자도 720p로 올려도 되는 스마트폰 스크린샷을 1440p로 올리고는 귀찮아서 방치하죠. 구글의 경우 모든 이미지와 첨부파일을 용량 카운트해서 계정의 기본제공 용량에서 차감하고, 구글드라이브 구독권을 팔아먹습니다. 이런 거 자꾸 적으면 나중에 제가 티스토리를 이용할 때 돈이 더 들게 될 지는 모르겠는데, 서버부담을 줄이는 코딩을 하고 캐시템을 개발하기보다는 손쉽게 유저의 계란바구니(광고슬롯)를 강탈해서 블로거 이탈을 조장하는 티스토리가 답답해서 그럽니다. [본문으로]
3. 이렇게 되면 그런 블로그용 스킨을 배포하거나 파는 분들이 살짝 재미를 보기는 하겠습니다. [본문으로]
4. 지금껏 블로그를 진지하게 하는 사람들은 전부터 해온 관성이거나, 멀티미디어 매체나 숏콘텐츠보다는 진득하게 글쓰는 것과 연관된 버릇이 있기 때문이겠죠.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