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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소리를 줄일 때, 특히 팬(fan)에 저항 붙이기 본문
◀ 비아코의 최신 AMD 베어본입니다.
요즘 가정용 컴퓨터는 용도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게임용
2) 잡무용
게임용은 언제나 그렇듯 가격대 성능비가 가장 좋은 컴퓨터를 구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잡무용은 가장 싸면서 쓸 만한 녀석을 고르게 됩니다.
요즘은 잡무용 컴퓨터에 한 가지 조건이 더 붙었습니다. "Green 컴퓨터." 이것이 무슨, 십오 년 전 '금성 그린 헬스 컴퓨터"이야기..일 리가 없죠? ^^
요즘 가정에서 요구하는 컴퓨터는 이렇습니다.
요즘은 조립 컴퓨터도 1,2를 만족하려고 합니다. CPU제조사는 저전력 CPU를, VGA제조사도 저전력 VGA를 홍보합니다. 메인보드 제조사도 전기절약하는 기능을 홍보하고, 파워 제조사도 인증서를 흔들어대며 광고합니다. 그리고, 다나와 표준 PC만 보아도 미니타워 케이스가 잘 팔립니다. 슬림타워 케이스부터는 부품을 고를 때 약간 까다롭고, 또 환기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기 때문에 아직은 미니타워가 대종입니다. 3번. 이것은 값을 조금 더 쳐 주고도 사는 베어본쪽에서 볼 수 있습니다. 베어본이라고는 해도 맥미니급 케이스까지도 나오고 있고, 전면 패널에 마블링을 넣거나 교환패널을 사용하는 등 아이디어가 많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조용할 것...
소음 문제는 시스템적으로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그리고, 소음과 성능은 반비례하기 때문에 개별 부품수준에서는 좋은 해결책을 내놓은 회사가 없습니다. 기껏해야 온도 센서와 4핀 팬을 사용해 팬속도를 조절하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팬소리를 줄인다는 뜻이 곧 시스템 발열을 줄인다는 뜻이고, 완전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거나 개인적인 튜닝을 통해 발열을 억제해야 하기 때문에 소음을 줄인 PC는 조립품 수준에서는 잘 나오지 않고 완제품에 많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도 할 수 있는 일은 있죠.
1) CPU팬 컨트롤.. 이건 메인보드 BIOS를 사용한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다음 글; 스마트팬 설정 http://pcgeeks.tistory.com/4
보드마다 자세한 설정 방법과 이 기능을 부르는 이름이 다를 수 있습니다.
2) CPU팬에 저항 달기.. 시중에 5백원~1천원 정도에 파는 고정저항을 단 팬커넥터를 말합니다.
메인보드 설정을 써도 최저 팬속도가 높아 시끄러울 때 사용합니다.
반고정저항을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고정 저항이 더 쌉니다.
다나와 검색. 이런 팬컨트롤러는 cpu, 파워팬, 칩셋팬 든 용도에 따라 다른 커넥터를 붙여 팝니다.
2) CPU 전압을 낮게 쓰기. 컴퓨터 소음의 원인은 CPU팬, 파워팬, VGA팬과 칩셋팬, 하드디스크 소음으로 나눌 수 있는데, 그 중 CPU팬 소음을 줄이는 데는 전압과 배수를 낮게 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예; RM Clock사용례) 소비전력 = 발열량이니까요.
3) 각종 팬에 반고정저항이나 가변저항 달기..
반고정저항이나 가변저항을 사용한 팬컨트롤러도 위 사진과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저항이 붙어 있을 자리에 작은 덩어리가 붙어 있고, 거기에 드라이버로 돌릴 수 있는 나사같이 생긴 플라스틱 구조물이 하나 붙어 있습니다.
마침 제품 사진을 못찾겠어서 비슷한 부품 사진을 eleparts.co.kr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렇게 되어 있어서, 이걸 돌리면 저항이 규격 내에서 커졌다 작아졌다 합니다. 저항이 커지면 전압이 낮으니까 팬이 느리게 돕니다.
파워팬과 케이스팬을 포함해 모든 종류에 다 쓸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보통 전자공작에 쓰는 저항은 용량이 작기 때문에, 팬컨트롤러 용도에 쓰면 안됩니다.
4) 하드디스크(HDD)소리를 줄이는 방법은 삼성/WD/히타치의 경우 AAM이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하드디스크 성능을 좀 떨어뜨리는 대신에 더 조용하게 억세스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이런 하드는 APM이라고, 전기절약 기능도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 팬에 저항 붙이기
먼저 알아둘 것은, 파워팬에 저항을 붙이기 위해서는 파워를 분해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즉, 개조하는 이상 무상보증을 받지 못합니다.
파워팬에 왜 저항을 붙이는가? CPU, VGA, 칩셋쿨러, 케이스팬(그리고 까다로운 사람이라면 HDD 소음모드)까지 손대고 나면 남는 것이 파워입니다. 그리고, 파워팬은 시끄러운 편에 속합니다. 좋은 파워는 별도로 가변 저항이 붙어 있어서 사용자가 돌릴 수 있게 되어 있거나, 애초에 아주 조용하게 돌아가도록 만들어놔서 돈값을 합니다만, 보급형이나 저가형은 제조사 말보다는 시끄럽니다. 그래서, 개조가 필요합니다. :)
파워팬에 저항을 붙이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보통 파워팬은 2핀 쿨러입니다. 그래서 2핀 중 +12V선에 반고정/가변 저항을 붙여 저항을 파워케이스 밖으로 끌어냅니다.
그리고, 파워를 설치한 다음, 시스템 온도를 봐가면서 적당히 저항을 돌려줍니다.
파워팬은 파워 자체의 냉각도 담당하지만, 케이스 내부의 공기 순환에 절대적인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파워팬에 저항을 붙여 조용히 돌게 만들 때는 몇 가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요즘 가정용 컴퓨터는 용도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게임용
2) 잡무용
게임용은 언제나 그렇듯 가격대 성능비가 가장 좋은 컴퓨터를 구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잡무용은 가장 싸면서 쓸 만한 녀석을 고르게 됩니다.
요즘은 잡무용 컴퓨터에 한 가지 조건이 더 붙었습니다. "Green 컴퓨터." 이것이 무슨, 십오 년 전 '금성 그린 헬스 컴퓨터"이야기..일 리가 없죠? ^^
요즘 가정에서 요구하는 컴퓨터는 이렇습니다.
- 전기를 적게 먹을 것. 집에 컴퓨터가 3대 이상이 되면 그렇게 됩니다. 한 대는 항상 켜놓는다고 봐도 되니까요.
- 부피가 작을 것. 컴퓨터 케이스가 "나 컴퓨터다"하며 유세하며 자리를 차지하던 시절은 지난 지 오래입니다. 컴퓨터 케이스는 보이지 않아야 최선입니다.
- 아름다울 것. 눈에 안 띌 수가 없다면 적어도 예뻐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 조용할 것.
요즘은 조립 컴퓨터도 1,2를 만족하려고 합니다. CPU제조사는 저전력 CPU를, VGA제조사도 저전력 VGA를 홍보합니다. 메인보드 제조사도 전기절약하는 기능을 홍보하고, 파워 제조사도 인증서를 흔들어대며 광고합니다. 그리고, 다나와 표준 PC만 보아도 미니타워 케이스가 잘 팔립니다. 슬림타워 케이스부터는 부품을 고를 때 약간 까다롭고, 또 환기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기 때문에 아직은 미니타워가 대종입니다. 3번. 이것은 값을 조금 더 쳐 주고도 사는 베어본쪽에서 볼 수 있습니다. 베어본이라고는 해도 맥미니급 케이스까지도 나오고 있고, 전면 패널에 마블링을 넣거나 교환패널을 사용하는 등 아이디어가 많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조용할 것...
소음 문제는 시스템적으로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그리고, 소음과 성능은 반비례하기 때문에 개별 부품수준에서는 좋은 해결책을 내놓은 회사가 없습니다. 기껏해야 온도 센서와 4핀 팬을 사용해 팬속도를 조절하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팬소리를 줄인다는 뜻이 곧 시스템 발열을 줄인다는 뜻이고, 완전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거나 개인적인 튜닝을 통해 발열을 억제해야 하기 때문에 소음을 줄인 PC는 조립품 수준에서는 잘 나오지 않고 완제품에 많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도 할 수 있는 일은 있죠.
1) CPU팬 컨트롤.. 이건 메인보드 BIOS를 사용한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다음 글; 스마트팬 설정 http://pcgeeks.tistory.com/4
보드마다 자세한 설정 방법과 이 기능을 부르는 이름이 다를 수 있습니다.
잘만 RC56
메인보드 설정을 써도 최저 팬속도가 높아 시끄러울 때 사용합니다.
반고정저항을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고정 저항이 더 쌉니다.
다나와 검색. 이런 팬컨트롤러는 cpu, 파워팬, 칩셋팬 든 용도에 따라 다른 커넥터를 붙여 팝니다.
2) CPU 전압을 낮게 쓰기. 컴퓨터 소음의 원인은 CPU팬, 파워팬, VGA팬과 칩셋팬, 하드디스크 소음으로 나눌 수 있는데, 그 중 CPU팬 소음을 줄이는 데는 전압과 배수를 낮게 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예; RM Clock사용례) 소비전력 = 발열량이니까요.
3) 각종 팬에 반고정저항이나 가변저항 달기..
반고정저항이나 가변저항을 사용한 팬컨트롤러도 위 사진과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저항이 붙어 있을 자리에 작은 덩어리가 붙어 있고, 거기에 드라이버로 돌릴 수 있는 나사같이 생긴 플라스틱 구조물이 하나 붙어 있습니다.
마침 제품 사진을 못찾겠어서 비슷한 부품 사진을 eleparts.co.kr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렇게 되어 있어서, 이걸 돌리면 저항이 규격 내에서 커졌다 작아졌다 합니다. 저항이 커지면 전압이 낮으니까 팬이 느리게 돕니다.
파워팬과 케이스팬을 포함해 모든 종류에 다 쓸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보통 전자공작에 쓰는 저항은 용량이 작기 때문에, 팬컨트롤러 용도에 쓰면 안됩니다.
4) 하드디스크(HDD)소리를 줄이는 방법은 삼성/WD/히타치의 경우 AAM이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하드디스크 성능을 좀 떨어뜨리는 대신에 더 조용하게 억세스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이런 하드는 APM이라고, 전기절약 기능도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 팬에 저항 붙이기
먼저 알아둘 것은, 파워팬에 저항을 붙이기 위해서는 파워를 분해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즉, 개조하는 이상 무상보증을 받지 못합니다.
파워팬에 저항을 붙여 쓰는 건, 결국 파워의 방열 용량을 설계치보다 줄여 쓴다는 이야깁니다. 즉, 파워의 정격 출력을 반이상 끌어 쓰는 시스템에서는 추천할 만한 방법이 아닙니다. 다만, 요즘 다나와 알뜰 사양급 인터넷PC 정도면 idle 60와트 남짓, 풀로드라도 150와트 근처인데 파워는 정격 출력 400~450와트짜리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어느 정도 팬속도를 떨어뜨려도 괜찮지 않을까 해서 쓰는 개조 방법입니다. (즉, 파워 제조사에서 일부러 시끄럽게 파워를 만들지는 않는다는 이야깁니다)
파워팬에 왜 저항을 붙이는가? CPU, VGA, 칩셋쿨러, 케이스팬(그리고 까다로운 사람이라면 HDD 소음모드)까지 손대고 나면 남는 것이 파워입니다. 그리고, 파워팬은 시끄러운 편에 속합니다. 좋은 파워는 별도로 가변 저항이 붙어 있어서 사용자가 돌릴 수 있게 되어 있거나, 애초에 아주 조용하게 돌아가도록 만들어놔서 돈값을 합니다만, 보급형이나 저가형은 제조사 말보다는 시끄럽니다. 그래서, 개조가 필요합니다. :)
파워팬에 저항을 붙이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보통 파워팬은 2핀 쿨러입니다. 그래서 2핀 중 +12V선에 반고정/가변 저항을 붙여 저항을 파워케이스 밖으로 끌어냅니다.
그리고, 파워를 설치한 다음, 시스템 온도를 봐가면서 적당히 저항을 돌려줍니다.
파워팬은 파워 자체의 냉각도 담당하지만, 케이스 내부의 공기 순환에 절대적인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파워팬에 저항을 붙여 조용히 돌게 만들 때는 몇 가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 파워에서 배기되는 공기가 뜨거우면 안됩니다. 파워서플라이 배기구에 손을 대 보고 앗 뜨겁다!고 느낄 정도면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팬이 더 빨리 돌 필요가 있습니다.
- 파워 배기구가 케이스 밖으로 노출된 경우(보통 컴퓨터 케이스가 이렇습니다)는 파워 팬 속력이 느려지면 파워가 배출하는 케이스 공기량도 적어지기 때문에, 케이스 내부 공기 순환이 안좋아집니다.
요즘 컴퓨터 케이스에서 CPU쿨러는 에어가이드를 통해 직접 외기를 받기 때문에 상관없습니다. VGA도 PCI/PCI-ex슬롯 옆에 면하는 케이스에 환기창이 벌집처럼 뚫려 있다면 문제는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메인보드 칩셋과 하드디스크는 케이스에 흡기, 배기 쿨러가 없다면 열이 잘 달아나지 않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드디스크야 워낙 튼튼해서 문제가 별로 없다고 해도, 칩셋은 의외로 약해서, 프로그램으로 모니터한 케이스 내부 온도가 생각보다 낮은 데도 칩셋 과열로 사용중 컴퓨터가 꺼질 수 있습니다. 요즘은 특히, 메인보드 칩셋에 쿨러없이 방열판만 달아 놓은 보드가 많기 때문에 그런 보드는 이런 개조때는 주의해야 합니다. - 몇몇 컴퓨터는 공기가 파워로 들어간 다음, 그 배기구가 케이스 내부로 향하게 된 것이 있습니다. 이런 컴퓨터는 파워팬 속력을 낮춰도 파워 쿨링은 별 문제가 없지만, 대신 케이스 내부 환기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언제나 그렇듯, 괜찮으면 된 거고요 ^^). 문제가 생기면, 케이스 배기팬을 달아야겠지요.
- 파워팬은 보통 12V팬입니다. 그리고, 이 팬 역시 모터로 돌고, 모든 모터는 돌아가는 중간보다 처음 시동걸 때 전력을 더 먹습니다. 즉, 파워만 꺼내서 가변저항을 만지작거릴 때는 잘 돌던 팬이, 파워를 설치하고 나면 컴퓨터를 켰는 데도 팬이 안 돌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가변저항을 돌리든가 해서 저항을 더 작게 만들어줘야 합니다. 컴퓨터 케이스안에 들어가버리면 도는 지 마는 지 알 수 없기 때문에(몇몇 비싼 파워들은 파워팬 모니터링 단자도 제공합니다만), 시험해봐서 돌아가는 전압보다 약간 높은 전압을 줄 필요가 있습니다.
- 120mm 팬 하나의 소비 전력은 2W남짓입니다. 파워팬 속력을 낮추는 대신 통풍을 위해 칩셋 냉각용 팬이나 케이스 배기팬을 더 달면 소비 전력은 처음보다 더 들 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소음은 하나를 고속으로 돌릴 때보다는 줄어듭니다.
- 한여름이라서 컴퓨터 케이스 온도가 높을 때, 파워팬이 너무 느리게 돌면 파워 내부도 뜨거워집니다. 앞서도 적었듯, 배기구에 손가락을 대서 뜨거우면 문제가 있습니다.
- 무거운 게임을 하든가 해서 컴퓨터 본체 소비 전력이 클 때도 역시 파워에서 발열이 많이 나므로, 너무 뜨거운 공기가 나오지 않는지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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