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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엑기스(설탕절임과 청내기)는 우리 전통음식이 아닐 것이다. 본문

건강, 생활보조, 동물/기호식품, 식료품 등

생각해보면 엑기스(설탕절임과 청내기)는 우리 전통음식이 아닐 것이다.

왜냐 하면 우리나라의 양반층 이하 가정에서

설탕을 단지에 부어가며 쓰게 된 때는 분명 개화기 이후일 테니까.

아주 단 과일을 발효시켰다거나[각주:1], 거기다 꿀을 섞었다면 말이 되지만.

 

그런데 왜 이렇게들, 아주머니, 할머니들은 청을 못 내서 안달일까.

 

매실청을 위시한 각종 과일청[각주:2],

오미자청을 위시한 한약재청,

개똥쑥과 어성초를 포함한 약초청..

매년 한 단지 안 담그면 몸이 근질근질해하시는 듯.

된장, 고추장을 안 담아 편하시니 그렇게라도 대신 무언가를 해야 몸 기억이 만족되는 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담가서는,

희석해 음료로 타먹기도 하고

음식에 조미료 [각주:3] 로 쓰기도 하지만,

당을 너무 많이 먹다가 당뇨로 실려가는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

 

 

 

 

 

  1. 그런 발효의 산물은 달달한 청이 아니라 와인같은 과일주거나 시큼한 식초겠지만. [본문으로]
  2. 유자는 유자차란 이름으로 판지 오래됐고, 요즘은 여름 청귤청도 나왔다. [본문으로]
  3. 설탕+과일맛이니 좋지 않을 리가 없지만, 약초베이스인 청은 향이 어울리지 않아도 몸에 좋다는 이유로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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