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기지국설비로 발신인번호를 변조해 보이스피싱한 범죄조직의 국내망 검거 (기사)

몇 년 전부터 불법 기지국설비를 밀반입하는 놈들이 잡혔고, 생활비에 쪼들리는 사람들이 얼마 안 되는 돈이 아쉬워 "매달 얼마 줄테니 공유기 좀 집에 넣어달라"는 꼬임에 넘어가 그 불법설비를 자기 집에 들여놨다가 공범으로 잡혀서 같이 쇠고랑차는 경우도 생겼죠. 불법 기지국 설치와 운영은 중범죄고, 그것도 전국민이 사용하는 이동전화망에 간섭해 번호변조해 범죄에 사용되는 용도로 저러는 건 상당한 중범죄입니다.

 

이번에 잡힌 놈들은, 아예 국내 조직망을 차리고 불법기지국설비를 전국에 뿌린 것 같군요.

 

저 불법기기를 가지고

스팸전화 차단을 무력화하고

이 경우처럼 해외전화를 국내전화로 변신시키고

검찰청, 경찰청, 군부대, 그 외 정부기관의 전화번호를 사칭할 수도 있는 겁니다.

A라는 사람을 셋업해 함정에 빠뜨리려고, 프로파일링을 통해 알아낸 A의 가족과 지인 연락처를 사용해서는 그 번호로 문자메시지나 SNS나 AI합성음성을 사용한 전화를 보낼 수도 있을테고요.

저런자기와 가족 전화기는 해킹된 게 없는데 그런 식으로 범죄피해자가 된 사람들이 분명 있을 겁니다.

 

“전화 함부로 받았다간 큰일”…‘해외발신번호→010’로 피싱범죄 도운 일당 - 매일경제 2025.7.30.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533736

“전화 함부로 받았다간 큰일”…‘해외발신번호→010’로 피싱범죄 도운 일당

ㅡ 세종경찰청 강력마약범죄수사대는 전기통신사업법·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 혐의로 총책 A(30대)씨 등 14명을 구속 송치, 6명을 불구속 송치

ㅡ A씨 등은 2022년 11월부터 지난 16일까지 수도권에서 아파트, 원룸, 사무실 등을 얻어 28곳의 불법 중계소를 운영한 혐의

ㅡ 이들이 운영한 중계소는 해외에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범행에 사용하는 해외 발신 번호와 인터넷전화번호를 ‘010’으로 시작하는 국내 이동전화 번호로 바꿔주는 업무를 해
ㅡ 이들은 그 대가로 외국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수당을 받아

ㅡ 경찰은 중계소 단속을 통해 중계기·안테나·공유기·유심 등 통신장비 2000여 개를 압수

- 매일경제

 

 

사기범죄단은

범죄수익 추징보전 정도가 아니라

추정범죄수익으로 간주해 모든 재산을 압류부터 하고 보는 방법이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