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PC+태블릿 출하량 '압도적 1위'..라는 기사를 읽고

80년대, 제조업이 신흥국으로 한창 넘어갈 때만 해도 이런 건 생각못했죠..라고 적고 보니, 그 때도 필립스, 소니, 파나소닉같은 회사들이 대만생산을 했고, 이후에는 중국생산을 했어요. 모든 세계 유명 가전회사가 그렇게 했는데, 왜 애플이 유독 승승장구한다는 느낌이 들까요. 좀 생각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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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다국적회사고, 미국 정부 등쌀에 본토생산도 조금 한다지만, 애플 제품 물량의 수적 주력은 중국 등 인건비가 싼 아시아 신흥국에서 나옵니다.

애플이 번 돈 중 얼마나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되느냐는 물음표를 붙이는 사람이 있고, 또 애플도 미국 국세청은 물론이고 유럽 및 다른 나라의 국세청에 세금을 내지 않으려고 조세피난처에 돈을 모으고 있기도 합니다.

여기서 두 가지 생각할 게 생겼습니다.

1. 애플은 얼마나 미국회사인가? 미국 정부는 완전히 그렇게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1-1. 만약 삼성이 그렇게 하면 우리 정부도 그러겠지?

2. 앞으로 우리 나라의 다른 주요 회사들도 그렇게 할까?

2-1. 이런 트렌드를 선도했다고 할 미국의 산업공동화 수준은 우리보단 훨씬 덜한 것 같지 않아? 그건 미국경제의 무역의존도가 낮기 때문인가?

통계를 좀 찾아봐야곘네요.

그리고 저기서 얻은 다른 교훈. 

"사양산업은 버리라"는 말은 틀렸습니다.

그 말을 누가 하느냐, 누구에게 하느냐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나이키 잘 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