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AP 엑시노스8890(갤럭시 노트FE, 2017) 과 엑시노스9610(갤럭시 A50, 2019) 비교 찾아본 것

엑시노스 8890은 2017년 중반에 출시된 갤럭시 노트 FE(SM-N935/S/K/L)에 들어간 것이다.

~안드로이드9, 삼성 One UI 1.0

디램4기가, 플래시64기가UFS, 엣지 디스플레이.

167그램, 배터리 3200mAh

 

엑시노트 9610은 2019년 중반에 출시된 갤럭시 A50(SM-A505N)에 들어간 것이다.

~안드로이드11, 삼성 One UI 3.1

디램4기가, 플래시64기가eMMC, 일반 디스플레이.

166그램, 배터리 4000mAh

 

 

긱벤치5기준, 8890이 10~15%남짓 점수가 더 좋지만 세부적으론 그렇지도 않다.

https://nanoreview.net/en/soc-compare/samsung-exynos-9610-vs-samsung-exynos-8890

카메라지원, 동영상재생, 뉴럴 프로세서, 지원하는 그래픽 API(?) 등은 몇 년 차이면 칩셋라인업보다는 최신이 더 나으니까 9610이 낫게 나온다. 블루투스도 8890은 4.2고 9610은 5.0이다.

칩 집적도 훨씬 더 돼 있고, 공정도 더 낫고 등등. 세대차가 있네. 그래도 8890이 저 정도 하는 게 그 시대의 플래그십이라서? 트랜지스터는 2/3지만 전력은 5/8만 먹으며 비슷한 성능을 내는 것이다. 

하지만 9610이 중급이라 제한된 부분은 또 제한돼 있다. 

버스가 8890은 32비트, 9610은 16비트라고 적혀 있고 디램 최대 대역폭도 8890이 두 배.

 

https://www.notebookcheck.net/Exynos-9610-vs-Exynos-8890_11346_8020.247596.0.html

 

passmark는 8890이 한 20%는 낫다. 2162점 vs 1760점.

https://www.cpubenchmark.net/compare/Samsung-Exynos-8890-vs-Samsung-Exynos-9610/3966vs3944

 

 

저장소 속력은? 둘 다 UFS다. 

갤럭시노트FE, UFS 2.0

https://benchmarks.ul.com/hardware/phone/Samsung+Galaxy+Note+FE+review 

갤럭시 A50, UFS 2.1

https://benchmarks.ul.com/hardware/phone/Samsung+Galaxy+A50+review 

 

PCMark for Android Storage 2.0 점수는 갤럭시 A50이 20%정도 더 높다.

그 외, 갤럭시노트FE는 플래그쉽급 성능이지만 라인업은 준플래그쉽이었다고 하던데 어쨌든 USB단자는 USB2.0이 아닌 3.1로, 플래그쉽급이다.

 

 

여담:

갤노트FE에 있는, 갤럭시 S7~S8 정도 품질이라는, OIS가 들어간 카메라는 A50정도의 손떨림방지안되는 중급기는 따라가지 못한다는 리뷰가 많다. 사실 갤럭시 A50의 사진은 스냅용으로 나쁘지는 않지만, 핀치투줌해서 픽셀을 보자!고 하게 되면 정성들여 찍은 사진이라도 플래그쉽기종이 찍은 것에 못미친다.

 

하지만 나머지는 열거해보니 이제 세월을 못이긴다는 느낌. 아니, 반대로 생각하면, 5년 뒤의 중급기(갤럭시A52가 Helio G80을 쓴다)와 비교되는 AP계산성능에다 딸리지 않는 I/O면 그때 제값주고 구입한 사람에게 충분히 만족스런 게 아닐까.

 

한편, 2022년초를 기준해서 갤럭시 A50은 아슬아슬하게 2년 A/S에 걸리는 것들을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하지만 그렇다 해도 디스플레이 잔상, 배터리 상태는 소모품취급이라 논외다). 또한 4년 보안업데이트가 만 4년이라면 2023년초까지는 적용되기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갤럭시노트FE는 출시 5년을 채워가기 때문에, 삼성A/S센터에 유상수리할 부품재고가 있는지를 걱정해야 할 것이다(의무보유기간은 지났는데, 그래도 조금 더 보유하다가 정리하는 것 같다. 이것은 지역 삼성센터에 가기 전에 카카오톡 봇이나 채팅/전화로 물어볼 것. 혹시 다른 지역에 재고가 있으면, 준비되는 대로 방문예약을 하게 해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