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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의 코로나19 치료알약 '몰누피라비르', 바이러스 변이를 촉진했다는 역학적 증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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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의 코로나19 치료알약 '몰누피라비르', 바이러스 변이를 촉진했다는 역학적 증거

코로나19 치료약은 아래 세 가지가 대표적인데요,

항바이러스제 - 베클루리주[렘데시비르] 정맥주사제(IV infusion), ①중증(또는 폐렴) 환자 또는, ②경증·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투여대상 기준(연령, 기저질환, 면역저하자)을 충족하는 환자에게 투여 가능

항바이러스제 - 팍스로비드[니르마트렐비르 및 리토나비르] 먹는치료제, 경증·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투여대상 기준(연령, 기저질환, 면역저하자)을 충족하는 환자에게 투여 가능

항바이러스제-라게브리오[몰누피라비르] 먹는치료제, 경증·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투여 대상 기준(연령, 기저질환, 면역저하자)을 충족하는 환자에게 투여 가능
※ 다른 코로나19 치료제를 사용할 수 없거나 다른 코로나 치료제가 임상적으로 적절하지 않은 환자에게 투여 가능

렘데시비르로 알려진 베클루리주는 길리어드[각주:1], 팍스로비드는 화이자, 몰누피라비르는 머크에서 생산합니다.

그 중 세 번째인 몰누피라비르는 2021년에 개발 승인된 것입니다.
이 약은 그 작용기전이, COVID-19 바이러스의 mRNA 서열에 끼어들어 복제를 방해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그 상태에서 복제가 안 되거나 부스러기만 생겨서 세포내에서 청소되면 좋은데, 그 약이 끼어든 상태로 바이러스 mRNA가 복제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고, 그때 그 복제된 서열은 원래것과 좀 틀린 이른바 돌연변이서열이라는 거죠. 그래서 염려하는 학자들은, 이 약이 결과적으로 바이러스 돌연변이주 등장을 앞당기는 역할을 하는 게 아니냐는.. 그게 아래 기사. 지난 주에 나온 것입니다.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58420

 

"코로나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새 변이 유발…복용 중단해야"

몰누피라비르. 한국MSD 제공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인 몰누피라비르가 새로운 코로나19 변이를 유발해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네이처는

www.dongascience.com

ㅡ 네이처 보도. 의학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메드아카이브'에 최근 공개된 연구결과.
ㅡ 테오 샌더슨 영국 프랜시스크릭연구소 연구원 연구팀
ㅡ 몰누피라비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리보핵산(RNA)에 삽입돼 바이러스 복제 과정에서 오류를 일으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는 방식으로 작용
ㅡ 연구팀은 글로벌 염기서열 데이터베이스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몰누피라비르가 사용이 확산된 첫 해인 2022년부터 특정 변이가 염기서열에 나타나는 것을 발견
ㅡ 변이는 약물을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는 국가 및 연령에서 두드러져(......) 몰누피라비르를 승인하지 않은 국가보다 약물이 승인된 국가에서 훨씬 더 높은 비율로 변이가 발견됨
ㅡ 몰누피라비르 복용을 허용한 호주의 한 요양원에서 연구팀은 80~90대 노인들로부터 25개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를 발견
ㅡ 연구팀은 몰누피라비르 치료제가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를 완전히 제거하지 못해 약을 복용한 일부 사람들이 계속해서 바이러스를 전파시키는 것으로 분석
ㅡ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가 몰누피라비르 치료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이 약을 그만 쓰는 게 좋지 않냐는 의견이 나왔고,
다른 쪽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원래 변이가 활발해서 이거 안 쓴다고 유행이 잦아들 것 같지는 않다며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반박.

  1. 제가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바른 이름으로 고쳤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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