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A50도 슬슬 느린 느낌이/:/ 구버전OS, 구기종 사용감 메모 약간

* 2주 전 글에 약간 내용추가.

2019년 중급기종, 디램 4기가, 플래시 64기가, 안드로이드OS 11 이란 사양이 모자란 생활앱이라면, 그 앱 만든 사람을 탓하고 싶지만요. ^^

안 되지는 않지만, 매끄럽지 않은 앱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게임앱얘기가 아닙니다. 간편결제, 금융, 정부, 생활, 쇼핑앱같은 것들)

지금 생각이 안 나는데, 어느 앱은 이제 안드로이드 9 파이가 설치요구 최저사양이라는 말도 봤습니다. 갤럭시노트FE 와 갤럭시탭S3가 마지막 업뎃버전이 9파이였는데, 이제 그것들도 못 쓰게 될 날이 오는건가..


여담. 옛날식 화면디자인인 것들을 꼽으면

5 롤리팝은 이제 유튜브앱도 동작하지 않습니다.^[각주:1] 유튜브앱이 단말기에 이미 설치돼있어도 실행안돼요. (구글 크롬 브라우저앱이든 유튜브앱이든 플레이스토어에서 받아 까는 신규설치는 아마 7누가부터 될 듯) 유튜브앱이 실행되지 않는 구버전OS 단말기에서는 웹브라우저로 youtube.com 에 접속해 시청하는 방법만 있습니다.

시중은행 금융(은행, 카드, 간편결제)앱과 일부 정부앱은 아직 5 롤리팝을 지원합니다. (제가 써본 것 현재 한정) 5롤리팝과 6마시멜로는 성능과 보안성 차이가 크기 때문에 금융앱들이 언제 롤리팝을 버려도 이상하지 않아요.^[각주:2]


6 마시멜로는 전자정부앱 대부분이 요구하는 최소사양인 것 같고, 네이버인증서도 적어도 코로나19 백신접종예약부터 6을 최저한으로 요구했습니다.^[각주:3]

일부 온라인서점 전자책앱도 6을 최소한으로 요구합니다.^[각주:4]


7 누가.. 램 3기가인 갤럭시탭S2 에서, 쇼핑앱들은 전부 실행 중 수시로 크래시됩니다. 지마켓, 옥션, 지에스샵, 각종 중고장터앱, 이마트, 쿠팡, 예스24, 알라딘 등 제가 이 단말기에서 실행해본 것 거의 전부입니다. 체감상 올해 중반쯤부터 그런 것 같습니다. 11번가앱도 그런 경향이 있고 일부 기능은 9파이를 요구합니다.


8 오레오.. 램3기가짜리 폰에서 눈에 띄게 느려졌습니다.


7과 8을 쓰는 단말기는 공장초기화하고 다시 깔까도 생각 중.

1. 얼마 전까지는 4.4킷캣까지가 동작하지 않아 중고장터에 매물로 많이 나왔죠. [본문으로]
2. 마이크로소프트의 그 간단한 포커게임도 롤리팝을 지원안하게 된 지 몇 년 됐습니다. [본문으로]
3. 주된 이유는, 마시멜로부터 바뀐 보안정책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본문으로]
4. 다른 온라인서점은 7을, 또 다른 온라인서점은 4.4를 요구하는 데도 있습니다. 하지만 업데이트는 모두 최신버전에 마추는 모양이라 아랫버전OS는 제대로 호환성시험을 하는지 알 수 없고 실제로 잘 안 되는 것도 봤습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