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이스 제조사가 일부러 구형 디바이스를 윈도우에서 지원하지 않도록 만들 수도 있을까요?

일부러 지원해주는 게 회사 인지도도 높이고 좋을 것 같지만,

그 반대로 가야 돈벌 것 같은 생각이 드는 회사가 있습니다. 

HP, 엡손, 캐논..

왜 이런 생각을 하냐 하면,

저희 집에 있는 HP 구형 복합기, PSC950 때문입니다.

이 녀석이 나올 때, 잉크에 유효기한을 심어 유통해서 멀쩡한 잉크도 이제는 못 씁니다.

잉크를 몇 통 미리 구입하는 짓은 정말 바보짓이죠.

이게 웃긴 게, 

윈도우XP때 나온 물건이라 XP용 드라이버는 있습니다.

그런데, 윈도우7에서는, 이상한 행동을 합니다.

몇 년 전에는 내장 드라이버로 인식했습니다. 하지만 내장 드라이버 성능이 별로 안 좋았죠. 윈도XP때보다 스캔속도가 느렸거든요.

그 뒤에는 HP사이트에서는 윈도우에서 알아서 하니 우린 지원 안 한다는 안내만 줍니다.

그리고 어제오늘.. 윈도우에서 인식하지 않더군요.

모르겠어요.. 정말 HP것은 사기 싫다니까요.

ps

그리고 몇 년 후, 캐논 LBP3200 이란 녀석을 만났습니다. 제가 사진 않았지만.

32비트 윈도우만 지원하고 64비트 드라이버가 없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