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기술) 열축적, 방출을 돕는 연통

KBS. 우리 나라 구호단체가 몽골에 가서,

몽골인의 전통가옥에서 쓰는 석탄난로 연통에 구조물을 다는 발명을 퍼뜨림.

지분은 모르겠지만 현지인들이 공장에서 난로와 연통을 만드는 장면. 그래서 파는 모양.

단체 회원말은, 현지에서 만드니까 현지에서 현지인들이 개량할 수 있다고. (그리고 돈도 거기서 도니까 그것도 좋고)

모양은 작은 군대식관처럼 생긴 알미늄 통 안에

ㄹ자형으로 연통이 지나가고, 나머지 공간에는 세라믹(광물질)을 채워서,

난로에서 나온 연기가 지나가며 돌을 데우고 그것이 실내에 열을 전달한다고.

그냥 쇠통난로에 일자연통일 때보다는 훨씬 따뜻해서 석탄이 절약된다나.

이것을 몽골식 적정기술이라 부름.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3000058&ref=D

비록 우리 눈에 세련되지는 않은 단순한 기술이라도,

또 최고의 기술은 아닐 지 몰라도,

공학적으로 가장 효율이 좋지는 어떨 지는 모르겠지만,

그 사람들이 직접 만들 수 있고, 난방비를 크게 절약해 사는 데 도움이 되었다면 그것은 좋은 발명.

ps. 그러고 보면 옛날 우리 연탄난로는 난로에는 주름이 있었지만 연통은 그냥 함석이나 양철 연통이었던 것 같아. 

연탄난로, 갈탄난로는 몽골의 저 불통과는 달리 내부가 휘고 주름져 있어 방열을 고려한 모양새긴 하지만, 만약 그 난로의 연통도 컴퓨터 쿨러처럼 방열핀을 달아놓는다면 더 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