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메이트(ZenMate)라는 우회접속 프로그램

무료 VPN을 이용한다는 말도 있는데, 원리는 잘 모르겠습니다.

주로 해외직구하는 사람들, 그 외 차단된 사이트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모양입니다.

구글 크롬 웹브라우저용 확장 프로그램이므로, 설치하려면 크롬 메뉴에서 도구 더 보기> 확장 프로그램 으로 들어가 검색하세요. 모질라 파이어폭스용으로도 있는 모양입니다.

처음 사용할 때, 가입이랄까, 이메일을 하나 입력하고 암호를 부여받습니다. 그것이 개인식별자인 듯.

딱히 인증메일같은 건 오지 않습니다. 암호를 잊버버리고 바꿀 때 메일이 옵니다.

유용하게 많이 쓰는 프로그램같은데, 그럼에도 작년 하반기에 젠메이트가 원인인 지 아니면 젠메이트가 사용하는 VPN서버가 문제인 지 젠메이트 사용자들이 해킹 및 카드 결제 도용^[각주:1]을 당한 사건이 벌어진 적 있습니다. 결말이 어떻게 났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Use at Your Own Risk!

아래는 스크린샷입니다.

설치하고 나면 이런 버튼이 생깁니다.

간단한 가입(?)과정을 마치면 이런 화면이 뜨고,

중간 경유지가 되는 국가는 바꿀 수 있습니다.

아래의 ON/OFF 토글아이콘을 클릭해 젠메이트를 활성화하거나 비활성화합니다.

젠메이트를 켜면 바로 오지 않고 둘러 오기 때문에, URL을 클릭하면 웹페이지를 표시하는 게 느립니다.

젠메이트는 구글 크롬 익스텐션이고, 이걸 활성화하면 크롬 웹브라우저의 모든 탭과 창에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여담.

토르(Tor)같은 강력한 장치와 비교해서 어떤 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간단하게 쓰는 거라고 생각하고 집어넣고 있네요. 토르는 파이어폭스에 통합해 배포하는 토르 브라우저로 쓰는 게 보안성면에서는 더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토르든 젠메이트든, 플래시 플러그인 종류는 프로그램짠 사람이 원하면 우회접속을 깨고 웹브라우저창이 열린 컴퓨터의 IP를 전송할 수 있다니까 그건 알아서 하세요.

1. 우리 나라 정부가 막은 건 아니고, 그 미국 온라인몰이 미국내 거주자에게만 판매하거나 이벤트하는 물건을 구입하려고 젠메이트를 이용해 경유해들어간 모양입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