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광주체 글꼴

이런 글꼴은 미리 협의만 한다면 리눅스 배포판에 포함해도 되지 않을까요? (하긴 올해 민트리눅스를 깔았을 때 글꼴이 어색하다 느낀 적은 없습니다. 문서편집, 인쇄용으로 쓰진 않았지만.) 설명을 보면, 글꼴 자체를 돈받고 파는 행위와 개조는 금지합니다.

이젠 옛날 이야기지만, 좋은 무료 글꼴이 몇 가지 생기기 전에 리눅스 사용자들의 가장 큰 희망이 "우리도 예쁜 한글 글꼴을 쓰고 싶어요" 였죠. 기껏 리눅스를 깔아 놓고는 라이센스를 위반하고 윈도우 기본 글꼴을 복사해 쓰기도 했고, 오픈오피스와 예쁜 화면관리자를 깔아놓지만 OS에 어울리는 한글 기본 글꼴이 없어 발전이 더뎠던 것 등..

빛고을광주체 글꼴인데, 광주광역시것입니다.

얌전하고 예쁜 게 특징입니다. 바탕체 대신 쓸 수는 없지만, 표제용 글꼴, OS의 메뉴용 글꼴같은 데 쓸 만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완성형 한글만큼만 땄는 지 한글 2400자, 영문 96자, KS심볼 986자가 들어 있다고 합니다. 서체굵기는 볼드/미디엄/라이트 셋인데 각각 1.5MB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