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에 가족사항적기

대단한 건 아니고
안경도수, 옷/속옷/운동복사이즈, 구두/운동화/등산화사이즈, 색깔, 염색약과 립스틱과 아이펜슬은 어디의 몇 번이고, 클렌징크림은 뭐고 등등.

좋아하는 반찬, 조리방법, 철마다 한 번은 맛보고 싶어하는 계절식재료/음식, 

평소 하고 싶어 하던 것, 가보고 싶다 하던 곳, 가지고 싶어 하던 것.

병원치료이력은 자기 공인인증서로 건강보험사이트에 접속해도 되지만,
그런데 나오지 않는, 병원방문 전 증상과 전조에 해당하는 기록들(자라면서, 나이먹어가면서 본인이 느끼고 말하면 주변이 보고 듣는 증상과 변화).. 가족건강기록, 어디가 아프다더라, 어디가 뻐근하다더라, 시력이 갑자기 떨어졌다더라, 체중이 늘어 걱정이라더라, 혈압이 얼마라 하더라, 어느 이가 아프다더라, 치과가서 뭐했다더라.

보험가입종류와 번호와 간단한 가입내용, 병원갔을 때 등록한 환자번호

그리고 구글 캘린더에 집안 제사, 가족과 가까운 친척 생일과 결혼기념일 등을 들은 대로 적어 어차피 가족 안드로이드폰은 구글 캘린더니까 공유하는 달력을 따로 하나..

그 외 여러가지.

셍각나는 대로 적어본 것입니다. 이중에는 이미 적고 있는 것도 있고, 이 글에 주워섬기며 이제 해야지하고 생각한 것도 있습니다. 도스시절부터 지금까지, 뭐 적기는 하는데 오래 못 가더라고요. 굳이 다 맡기고 싶지도 않고 그래도 자기가 적어야 할 것 같지만, 비서AI가 있으면 그렇게 적은 게 잊혀지지 않도록, 믿을 만하게 처리해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