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대신 패스앱을 깔라라.../ 전화기-가입 비대면 구매

저는 통신사 본인확인앱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요.. 지금도 선택할 수 있는 화면을 보면, 원터치도 아니고 입력받을 것 다 받으면서 앱은 하나 더 까니 말입니다. 게다가 틈만 나면 유료상품 광고하는 통신사앱은 별로..

하지만, 어쨌든 공인인증서 인증과 신용카드 인증을 대신해 PASS보인인증과 은행계좌 1원송금 인증(토스사용할 때 처음에 한 번 하는 그거랑 같은 듯) 등을 쓸 수 있도록 규제 샌드박스를 지정했다고 합니다.

공인인증서·신용카드 없이 휴대폰 개통 가능해진다 - 부산일보 2020.06.30.

과기정통부 '제10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 규제심의 결과

총 9개 안건 심의…3건 임시허가·6건 실증특례 부여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 서비스"

"심의위원회는 알뜰폰 사업자 스테이지파이브와 KT, 카카오페이 등이 꾸린 '스테이지파이브 컨소시엄'과 KT가 각각 카카오페이 인증서와 패스 앱·계좌점유 복합인증 기술을 통해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임시허가를 부여했다.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상 비대면으로 통신서비스에 가입하려면 공인전자서명, 신용카드, 휴대전화 문자인증만 가능했다.

단 심의위원회는 오는 12월 시행되는 개정 전자서명법과 이에 따른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 이전까지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 서비스에 임시허가를 부여했다."

어느 매체는 "휴대폰 비대면개통 시대가 열렸다"운운하는데 그건 과장이죠? 비대면개통가능해진 지가 대체 언제적 이야기인데.. 강산이 변하기 전 이야기를. 

잡담.

카드정보로 인증하는 것이나 계좌정보로 인증하는 것이나 비슷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그래도 저는 왠지 계좌번호가 들어가면 꺼려집니다. 카드정보를 알려주는 것은 집 앞 카페에서 만나는 것이고 은행게좌정보를 알려주는 것은 집에 초대하는 느낌이랄까. 각 은행앱들이 서로 이용자의 다른 금융기관 거래정보를 얻으려고 애쓰는 걸 보며 새로 추가된 메뉴는 잘 안 건드리는데, 토스앱쓰면서 놀란 점이 진짜 광속으로 뽑아간다는 거. 그리고 최소한 전화기 로컬저장소에러도 저장하는지 연결을 끊어도 다음에재연결하면 생략하는 단계가 있다는 거. 편하기는 한데 좀 떨리더군요. 앱을 만든 사람을 못믿는다운운하는 소리 이전에, 해킹이나 순수한 사용자 부주의나 착각을 중간에서 한 번 걸어줄 수 있는 장치(그러니까, '바보방지(fool-proof)' 디자인)가 되어있는지하는 부분에서 이야기입니다.

다른 뉴스.

통신사의 무인매장(키오스크 대리점^[각주:1]) 뉴스가 며칠 전에 나왔는데 그것과 같이 보면 되겠군요.

지금과 다를 것은 없지만, 이런 방식이 널리 퍼지면 그 무인매장조차 필요없게 될 듯.

일단 위의 규제 샌드박스와는 무관하게 진행하는 것이라 합니다.

"폰 1분안에 사고 1시간내로 받는다"...KT, 비대면 폰쇼핑 서비스 출시

서울경제 2020-07-01

‘1분 주문’과 ‘1시간 배송’ 서비스를 시작

KT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 서비스와 무관"

퀵으로 쏘아주는 모양입니다.

1. 점점 "뉴로맨서"느낌이..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