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키패드 일체형 마우스와 게임용 인터페이스 등

옥션 뒤적거리다 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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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 정도로 마우스와 키패드 따로 생각하면 싼 값은 아닙니다.

하지만 노트북 키보드에 익숙해질 때까지 제일 힘든 게 숫자키패드란 걸 생각하면

꽤 잘 만든 제품입니다. 디자인도 나쁘지 않고.. 내구성과 키감이 궁금하네요.

바라는 게 있다면, 숫자키패드 위에 기능버튼이 두 줄로 있는데, 너무 작아서 누를 때 신경쓰일 것 같습니다.

 

그 밖에 또 하나 본 것은 마우스입니다.

하나는 아이락스 알레프 중에 1만원내외인 5버튼 마우스.  측면 버튼이 큼직한 것. 다른 것들보다 쓰기 편하게 보였습니다. MS 5버튼 마우스는 비싸군요.

또 하나는 MS 사이드와인더 X5 입니다. 마우스의 명가 마이크로소프트 제품. 8버튼이면서 자리가 잘 잡혀있습니다.

 

또 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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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시뮬용 조이스틱+스로틀이 6만원이라.. 요즘은 많이 싸군요. 게임은 정말 때가 있는 게, 사이드와인더를 사놓고 난 뒤에 한 번도 비생시뮬레이션을 안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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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심용 요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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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심용 스위치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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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러더. 러더는 자동차용 핸들에 붙은 브레이크/악셀과 기본적으로 같습니다. 하지만 몇 배 비싼 만큼 쓰는 감은 낫겠죠.

이걸 다 구비하고, 대형LCD패널을 서넛 정도 사면 홈 칵핏입니다. ㄷㄷㄷ

재미있죠?

그 밖에 게임전용으로 변형된 키보드 세트도 나와있습니다.

이런 건 게임용으로 쓸 수도 있고, 다양하게 구현된 스위치와 버튼이란 점을 이용해서 재프로그래밍하면 오피스 프로그램, 캐드, 3D 프로그램에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긴 저 가격대면 원래 캐드용으로 나온 악세사리와 큰 차이가 없을 지도 모르겠네요.

※ 주의: 컴퓨터 밖으로 뽑아낸 A/D인터페이스와 스위치박스 등이란 점에서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없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제품 설명을 읽다 보면 일종의 면책 공지가 있는데, 축이 정확하게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반품하면 인정하지 않겠답니다. +-5%정도는 허용치 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