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iver Magician (드라이버 매지션): 컴퓨터에 깔린 장치 드라이버를 통째로 백업, 복구

잘만 사용하면 윈도 재설치할 때 아주 편해지는 프로그램입니다. 일일이 번들 설치디스크, 다운받은 파일 백업디스크를 찾아 교대로 넣을 필요가 없다는 얘기죠. 아래는 제작사 사이트에서 소개한 기능목록:

Back up device drivers of your computer in four modes. 

Restore device drivers from backup in one mouse click. 

 Update device drivers of your PC to improve system performance and stability. 

 Uninstall device drivers 

 Live Update device identifier database and driver update database. 

 Detect unknown devices. 

 Back up more items such as My Documents and Desktop. 

 Restore more items from backup. 

 Get detailed information of the hardware drivers.

 Clone all drivers to an auto-setup package (.exe), so you can restore drivers without installing Driver Magician. 

오늘의 GAOTD입니다. 오늘 오후 4시까지 설치하면 무료. 저 사이트에서 추천비율이 75%가 넘길래 적어봅니다.

http://www.giveawayoftheday.com/drivermagician/

설치하면 먼저 드라이버DB를 업데이트합니다. 이건 해줘도 됩니다. (여기에 나오는 몇몇 프로그램은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권하면서 그걸 해주면 무료버전이 아니게 되는 게 있는데 이 경우는 그런 건 아닙니다)

왼쪽 메뉴에서 BAck Up Drivers 화면입니다. 초기화면.
여기서 오른쪽 하단의 Select All 을 클릭해 모든 드라이버를 골라주고
Start Backup 을 누르면 백업파일을 둘 폴더를 물어보고 백업을 시작합니다.

저 화면에서 보여 주는 드라이버 목록은 현재 장치관리자의 하드웨어 목록에 보이는 것 뿐 아니라 이 컴퓨터에 과거에 설치된 뒤에 장치를 제거한 드라이버도 나옵니다. 이를테면 드라이버를 설치한 뒤에 PCI슬롯에서 장치를 뺐다든가, USB포트에서 뺐다든가 한 경우에도(usb장치는 이런 경우가 흔하죠) 드라이버는 남아서 저 목록에 보입니다.

그럼, 백업은 어떻게 되어 있나. 아까 정해준 폴더를 보면 거기 Drivers Backup 이란 폴더가 하나 생겼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각 장치별로 폴더를 한 개씩 할당해 그 안에 *.sys, *.dll, *.inf 등 드라이버를 복사해두었습니다. 이것이 기본 옵션인 Bakc up drivers to folders 입니다.

일단 설치된 드라이버를 백업하는 것이라선지, 백업 중 에러는 나지 않네요.

이건 프로그램 메뉴의 하단 Options 아이콘을 클릭해 바꿔줄 수 있는데요, 이렇습니다.

폴더에 백업할 것이냐,
폴더백업내용을 압축해서 zip 파일 하나에 넣을 것이냐.
자동압축풀림 파일로 만들 것이냐

오토셋업 패키지로 만들 것이냐입니다. 그 중 오토셋업패키지는 윈도를 재설치한 다음 거기 드라이버 매지션이 안 깔려 있어도 .exe파일 형태인 오토셋업패키지를 클릭하면 한방복구가 되는 것입니다. 1일 무료 버전을 쓰는 사람들이라면 이걸 하나 만들어 두어야 나중에 편하게 쓸 수 있겠죠? (오늘 받은 드라이버 매지션 라이센스 자동 등록은 나중에 윈도 재설치한 다음에는 동작하지 않습니다. 그럼 폴더백업한 드라이버를 윈도 장치관리자에서 경로지정하는 윈도 기본 방식대로 재설치해줘야 할 겁니다. 이게 나쁜 건 아니지만 편하자고 하는 것이니 ^^)  zip파일 압축으로 한 개, 자동실행복구파일로 한 개 해주었습니다.

압축파일로 백업한 것은 zip파일이므로 아무 유틸리티로나 압축을 풀어주면 폴더백업과 같습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에서는 압축백업한 파일에서 직접 뽑아낼 수 있습니다. 그러니 평소에는 폴더백업하지 않고 압축백업을 하는 게 낫겠네요.

여기까지입니다. 실제 복구 과정에 어떻게 동작할 지 몰라도(드라이버 설치 순서를 가리는 프로그램, 그리고 프레임이나 DirectX를 요구하는 것들이 있긴 한데.. 그 경우 어떻게 될 지 궁금하긴 합니다) 제대로만 되면 꽤 편할 것 같습니다. 여러 번 재부팅하면서 하나씩 깔아줄 필요가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