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구글(Evil Google)? 구글 서비스 이용시 동의해야 하는 문서에 있는 저작권 관련 내용이 이용자에게 불공정하다는 기사

내가 올린 콘텐츠인데, 저작권은 구글이?

[빅브라더가 된 구글의 사악한 '돈벌이']③구글 약관 "이용자 콘텐츠 이용권 구글에"···저작물 권리보호도 미흡

머니투데이 | 이하늘 기자 | 입력 2012.07.06 07:33 | 수정 2012.07.06 16:34

구글에 업로드하면 구글이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고
서비스를 탈퇴한 뒤에도 구글이 이용할 수 있고
불법 컨텐츠는 구글이 책임지지 않고 업로더가 책임지고
컨텐츠를 감상하는 사람은 구글 면책조항에 동의해야 하고..

이게 뭐냐.. ㅡ0ㅡ 곰곰 씹어보면 당연한 내용같은데 모아놓으니 괴물.. ^[각주:1]
범인이 누구야? 기자야, 구글이야?

좀 과장된 느낌도 없지 않지만 그건 설마 이 따위일까하는 생각이고
뭔가 잘못됐다는 느낌이 팍팍 든다. 이용계약 조항을 저렇게 만든 건 왜???

머니투데이는 IT전문지가 아니므로 어디서 해명 내지 반박기사가 나오기를 기다려보지만
( 이를테면, https://plus.google.com/102197601262446632410/posts/7EAF8twHU8Q )
나머지도 세세하게 구글이 설명해야 할 것 같네.
왜냐 하면, 일단은 모두가 이용 "계약서"상에 있는 구절이므로
아무리 자명해도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요즘 구글이 하는 것 중에 적극적으로 응원해주고 싶은 건 애플하고 저작권싸움하는 것 정도? 나머지는 몇 년 전과는 달리 좀 경계하게 된 게 사실이다.

1. 영화 <배트맨>에서 조커가 만든 샴푸와 린스가 생각난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