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지마켓, 11번가 등 국내 몰 판매자 중 중국판매자가 많습니다. 주의.

문제가 있는데,

 

제가 본 것은 컴퓨터 부품쪽입니다.

알리의 그 판매자가 옥션에서 동일한 제품을 팝니다. (몰이름도 똑같습니다)

그러면서 제품설명도 엉터리 한글이 많고요.

그리고 책임안진다는 소리도 똑같이 적어놨어요.

틀린 소리를 그대로 옮겨놓은 걸 보면, 올린 상품이 많아 알리의 판매자설명을 복붙했거나,

이 판매자가 중국인일 수 있겠더군요.

(지마켓 가전판매자 중에 판매자정보에 산둥성이나 다롄 톈진이 나오는 몰을 몇 군데 봤습니다)

 

 

그리고 또 문제,

 

1.

요즘은 구매대행인 경우 제품설명 상단에 해외배송상품임을 먼저 표시해주는데, 그런 판매자와 달리,

 

이런 판매자들은,

카카오톡 채널도 알리고 몇 가지 그럴 듯한 판매자 이미지를 제품설명 상단에 붙여놔서,

제품설명을 잘 읽어보기 전에는 중국인 판매자인인지 구매대행인지 모릅니다.

(구매대행하는 한국인인 줄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2.

제품결제화면에서 관세청 통관번호를 입력받지 않습니다.

이것은 곧, 옥션 거래시스템에 수입통관하는 직구상품임을 판매자가 알리지 않고 판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경우 보통,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로 관세청 개인통관번호를 판매자에게 직접 보내달라고 요구합니다.

즉, 이 부분이 쇼핑몰의 시스템으로 처리되지 않습니다.

 

3.

적지 않은 경우, 판매자 정보가 한국 서울 등 국내로 돼있습니다.

하지만 이걸 얼마나 믿을 수 있을지는 글쎄요.

 

4.

이런 판매자들이 알리의 상품을 복붙하면서 속임수와 폐해도 똑같이 가져왔습니다.

예를 들어, 

상품 썸네일과 대표이미지에는 A+B+C 세트 상품 사진이 있어요

하지만 선택지에는 A, A+B, C가 있으면 양반이고

애매한 내용으로 A나 B나 C만 있는 겁니다.

그리고는 본문에 작은 글씨로 "우린 세트배송 안 하니까 절대 사지마라" 이딴 소리를 적어놓는거죠.

 

 

 

일단 11번가, 옥션, 지마켓은 물건이 잘못 올 경우 처리는 알리보다야 믿을 수 있지만

결제를 속아서 하는 일은 없도록 조심하세요.

 

 

ps

위로는 알.테.쉬.가 밀고 들어오고
밑으로는 개별 판매자레벨에서 중국판매자가 직접 한국에 "세금내지 않고" 파는
식입니다. 이런 식으로 가면 안 좋아요..
이렇게 돼버리면 유럽에서 하고 있거나 하는 것처럼, 일단 모든 개인직구에 관세와 부가세를 매기고, 전파인증, KC인증의무화품목을 넓혀가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