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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원예

너무 더우니까 채소도 안 좋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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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몇 가지

ㅡ 적어도 올 여름은 더우면서 건조한 여름날씨입니다. 특히 영남지방은 혿염 중대경보가 연속해 발령되는데, 요즘 가뭄 징후입니다. 저수지바닥이 갈라지기 시작. 하긴 대전지방도 물웅덩이는 금방 말라서 올해는 수로에 올챙이도 못 봤어요.강변에는 개구리소리가 많지만. 맹꽁이같은 소리도 들리고.

ㅡ 발코니 상추심은 것들이 낮 35도를 넘는 온도를 못 버텨서 죽는 느낌이라고. 한편 고추잎에 달려드는 달팽이는 올해 유난히 극성이라 매일 자기 전에 잡아줍니다.

ㅡ 마트에서 산 양배추, 깨씨무늬 증상이 생긴 놈이었습니다. 너무 더우면 생히장해가 일어날 수 있다더니.. [각주:1] [각주:2] 아니면 카레라도 할까.

ㅡ 마트에 세일하는 채소가 늘었습니다. 선지에서 출하가 줄 지도 모르니 이것도 한때일지도 모르지만. 너무 덥다 보니 채소 농사도 할 게 많은 모양이지만, 수확한 것도 빨리 처분하지 않으면 썩기 때문에.. 흑찰옥수수 핰 자루 샀는데 바닥에 있는 놈은 곰팡이가.. 저희가 텃밭에 심은 옥수수가 잘 된 해가 있었는데, 그때 수확해 마대자루에 넣어 가디고 와서는 게으르게 한 3일 정도 실내에 방치했더나 곰팡이가 슬던 게 생각났습니다.

ㅡ 요즘 신품종으로 벼만 2모작(2기작)하는 연구가 전국 농업시험장에서 진행 중인 모양인데, 고구마도 그럴까? 고구마도 애초에 더운 곳 물건이죠.

ㅡ 채소가격은 좀 서늘한 기온이 팔요한 건 앞으로 오를지도 모르겠네요. 한편 식생활도 아열대에서 잘 크는 채소 비중이 늘려나..
양배추는 더운 기후에서 자라는 품종을 개발할 수 있을까요? 배추든 양배추든 큰 덩어리 포기가 지도록 개량한 이쪽 채소는 열기때문에 녹겠다는 생각도 드는데, 무리려나..

ㅡ 양파와 파를 많이 먹으면 좋은 철입니다.
지중해는 파가 아니라 리크였나. 그쪽 기후에는 어떤 걸 심어 먹는지 궁금해지네요. 재배특성도 보관성도.


  1. 열 장 남짓 뜯어낸 속은 괜찮은데 가장 중삼 엄지손가락만큼은 또.. 평소 싸게 팔아주는 고마운 곳이라 바꾸러 갈 생각은 들지 않아서, 얼렸다 라면에 조금씩 넣어 끓일까 [본문으로]
  2. 라면에 대파, 양파, 채썬 양배추, 콩나물이나 숙주나물이 들어가면 건강식이 됩니다. 계란이나 먹고 남아 얼린 고기조각을 고명으로 쓰면 더 좋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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