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속 하드디스크 숨기는 웃긴 아이디어 하나

저런 중국산 RC미니카는 얼마 안 하니까

그걸  뜯어서 저렇게 하는 아이디어는 참 잘 짰다. ^^

회로를 이해하는 능력, 그리고 납땜 실력이 부럽군. 덤으로 탁상용 바이스 하나 사고 싶어졌다.

난 저거보다 더 좋은 용도도 하나 생각이 났는데..

링크

그건 그렇고, 저건 솔직이 실용성 없는 장난이다.

본체에 자물통을 채워놓지 않았다면 쓸모없음.

본체를 열어볼 생각을 할 만한 사람이라면

본체를 열어보면 인식하지 않는 하드가 있고 그 하드의 전원선에 뭔가가 붙어있는 걸 눈치챌 수 있다.

그리고 파워에는 보통 하드선 몇 개가 있으므로 그거 안 달려 있는 전원선을 꽂으면 만세! 인식하겠지.

만약 본체를 뜯어보지 않을 사람이라면/본체에 자물쇠를 채웠다면 굳이 복잡하게 무선으로 만들 이유가 없다.

저 사람이 한 작업 중에 미니카를 뜯어 뭐뭐 한 건 다 집어치우고,

그냥 3.5파이잭과 릴레이 부분만 작업해주면 된다.

1) 사용한 3,5파이잭이 12V를 받아줄 수 있다면, 그냥 12V를 바로 연결하되, 플러그를 꽂고 뺄 때, 단락이나 충격을 막는 회로..뭔가를 붙여야 할 것 같다. (다이오드나 뭐 다른거?)

2) 릴레이를 붙인다면, 하드 전원은 12V, 릴레이 전원은 5V로.

그리고 플러그는 배터리없이 그냥 단락시킨 걸 쓰고, 안전을 위해 다이오드 하나 붙이든가. 이 쪽은 하드하곤 상관없지만 그래도 파워와 연결되므로 단락이나 충격을 막는 뭔가가 있으면 좋겠고. 

여튼, 굳이 무선으로 할 필요가 없다는 거다.

말하자면, 저가형 하드랙 열쇠와 같은 식이다. 이 방식은 전지도 필요없다.

뭐, 이렇게 까놓기는 해도, 

요절복통 기계(Lube Goldberg Machine)를 좋아하는 건 매니아의 특권이니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