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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에서 파는 저가 전기인두 상품 세 가지 본문
옥션의 해당 카테고리를 보다가 싼 것 몇 가지 보여서.
난 이 쪽하고는 상관없는 사람이며 단지 필요할 때 인두기를 들 생각을 하는 정도다. 그러니 이 쪽 사람들이 쓰는 제대로 된 좋은 제품 추천은 못하므로 그런 건 그 쪽 커뮤니티에 가서 찾아볼 것.
자야(JAYA) ZD-70R 단품
이건 그냥 전기인두. 30와트짜리. 배송비 포함 5천원대.
실납이나 다른 도구가 있고 가끔 꺼내쓰는 인두가 고장났을 때.
포인트나 마일리지나, 이벤트 이머니를 교환하거나, 작년에는 매달 옥션에서 배포한, 5천원에 1천원 할인하는 쿠폰을 받아 적용할 수 있다.
이건 작년에 구입한 것.
자야 ZD-70S 세트
간단하나마 터보기능이 있는 전기인두(하지만 터보는 10초 이상 쓰지 말라는 말이 여러 판매자 글에 보인다),
납흡입기, 실납, 페이스트, 니퍼
납흡입기 부품과 인두팁 여분,
그리고 나무판에 나사로 고정해 쓸 수 있는 모기향받침같은 얇은 철판제 인두받침.
1만원 내외에서 세트를 사려면 포장해서 나오는 이게 제일인 것 같다. 작업에 필요한 게 다 있고 양도 적당하니까.
(여기에 더 필요한 게 있다면 플라이어와 핀셋, 탁상용 바이스 정도?)
판매자마다 구성품이 양이 줄거나 다른 물건이 들어갈 여지도 없고.
가격대는 배송비포함 12500원에서 플러스마이너스. 다른 온라인 전자부품상도 크게 다르진 않은 듯. 부품살 게 있다면 묶음배송도 할 겸 전문부품상 사이트에서 찾아보기. 여러 판매자가 여러 오픈마켓, 전문 사이트에서 판다.
엑소(EXSO) 인두기 세트. 영어 철자가 이거였던가?
이건 국산. 포장세트로 파는 게 아닌데,
2만원 이하에서 세트가 나온다.
인두, 인두거치대(인두팁닦는 스펀지포함), 릴에 감긴 실납, 납흡입기, 정품 페이스트.
판매자에 따라 실납을 많이 주거나, 인두거치대가 묵직한 것이기도 하다. 모두 개별포장이 된 제대로 된 상품.
이건 판매자마다 구성이 다르므로, 오픈마켓이든 전자부품상이든 둘러보는 만큼 소득이 있겠고,
전자부품 가게 사이트라면 직접 인두 단품과 필요한 만큼 구성품을 자기가 조합할 수 있겠지.
하코(HAKKO) 세트는 5만원 근처에서 보인다.
하긴 집에 두고 제일 오랫동안 사용해 본 건 하코와 아림 인두였다. 이 두 개는 아버지때부터 있던 걸 내가 라디오에 취미들였다 말아먹은.. =3=3=3 그 땐 인두관리니 과열이니 하는 걸 하나도 몰랐다. 어디서 진하게 풍기는 오징어굽는 냄새를 한동안 맡고 나서 내 손가락이 굽히고 있다는 걸 알아채고 그 다음에 통증을 느낄 정도로 넋놓고 놀던 때라. ;; 1
- 코를 벌름거리며 군침삼키다가 악! 내 손가락이자나~! 하는 만화같은 일이 진짜였던 그리운 어린 시절. 그 땐 참 힘들게 살았는데, 돈없는 콩가루 집안이었다 해도 어린 시절은 그리운 걸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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