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600W 12V Single Rail 85+ 리뷰를 읽고

제조사는 마이크로닉스, 정격 600와트 파워입니다. 600와트면 요즘 나오는 본격적인 게임용 VGA를 붙여도 되는 용량입니다. (요즘세대, 그러니까 AMD의 8시리즈, nVidia의 6시리즈 VGA가 플래그십에 속하는 비싼 놈들을 제외하면 풀로드 평균 200와트 정도를 최대로 보면 되니 그보다 여유를 더 잡고, 요즘 CPU는 고급형도 오버클럭하지 않으면 100~150와트는 안 넘는 분위기이므로 정격출력 600와트 정도면 품질 좋은 파워라면 충분하다는 계산은 나옵니다)

싱글 레일.. 장단점이 있는데 요즘은 VGA가 워낙 많은 전기를 끌어가고 SLI도 하고 그래서, 다시 싱글레일을 찾는 분위기입니다. ATX규격 어디서 듀얼레일을 넣어서 좋은 것처럼 광고하던 때가 몇 년 전인데.. redundancy는 보급형 신뢰도에선 그넘이 그넘, 부품 하나만 맛이 가도 시스템이 다운될 거라면 차라리 레일(출력회로)가 하나인 게 여유출력을 공유할 수 있어서 낫다는 걸까요.. 잡설은 여기까지만 하고.

해당 제품의 다나와 상품 정보는 여기. 실구매 가격대는 5만원대 중반입니다.

80plus 인증은 안 받았지만, 20%, 50%출력에서 85%효율, 100%출력에서 81%라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닉스 정도면 믿을 수 있는 브랜드라고 생각해서 이 부분은 ok.. 실사용 범위에서는 80plus 브론즈급 정도라고 보면 되겠네요.

[ 링크한 사용기 ] 에서 소비전력을 잰 내용이 보이는데,

i5-3570

3.5" 1T HDD

GTX650

메인보드는 AsRock B75M 2.0

일반사용 중 낮은 경우 54와트, 디아블로 중 106와트라고.

GTX650의 소비 전력은 nVidia는 64와트라고 적어놓았습니다. 테크파워업 사이트에서는 idle 6와트, 게임 중에는 대략 50~60와트 정도.

리뷰에 54와트가 아이들 소비 전력이란 말은 없습니다. 보통 말하는 가벼운 로드를 준 상태라 가정하고 짐작을 해보았습니다.

70%효율일 때 나온 것이라고 가정하면, (파워입력단 54와트면 출력은 훨씬 작을 텐데 이미 이 파워 정격 출력의 10%도 못 됩니다. 골드 등급 파워라도 저출력에선 특별히 신경쓰지 않으면 10%미만 저출력에선 고효율을 주지 않는 것도 있어요. 80plus 인증 자체도 20%로 시작한 것이고)

"출력/입력 = 효율 "이므로, 출력 = 효율 * 입력 = 54*.7 = 37.5와트.

여기서 VGA 6와트를 빼면 31.5와트. 하드디스크 소비 전력을 빼면 20와트대 중후반.

그럭 저럭 다른 벤치값과 맞아들어가는 것 같네요.

제가 눈여겨보고 있던 VGA가 들어간 벤치라 읽게 된 글이었습니다. 저도 달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