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옥션 고객센터의 소비자에게 불공정한 행태: 통화요금이 비싸면 전화걸지 않겠지?/ KT 인터넷전화는 시외요금을 문다!

이것이 인터넷전화 일반의 문제인 지는 모르겠지만.

번호이동해 지역번호를 가진 올레 KT 인터넷전화는

1588 계열 대표번호를 누를 때, 시외전화로 연결되는 일이 아직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옥션 대표번호가 01588-0184 번인데, 제가 가진 KT 인터넷전화에서 걸면 

"시외전화로 연결됩니다" 라는 안내음성이 들린 뒤 연결됩니다.

즉, 휴대폰 통화요금에 준하는 돈이 나갑니다. 10초당 14원이 넘으니까요.

(ARS 고객센터 통화가 그렇듯이, 상담사에게 통화가 연결되기 전에 몇 분은 우습게 지나가는데, 10초당 14.5원이면 3분이면 통화를 기다리는 데만 260~430원이 나갑니다. 그리고 서비스에 문제, 불만이 생겨서 거는 전화인데 그 통화가 금방 끝나겠습니까?)

이것은 두 회사가 모두 잘못입니다.

이베이 옥션은

무료 통화 고객센터 전화번호(080-)도 없고

지역번호가 있는 전화번호도 있을 텐데 꼭꼭 숨겨늏고 보여주지 않아서

할 말 있는 사람은 시외전화 요금을 물라는, 악덕 회사입니다.

(080으로 시작하는 무료전화번호가 없는 것도 괘씸하지만

02- 로 시작하는 번호를 한 줄 추가해 주면 될 텐데 그것도 안 하고 욕먹어요. 이 회사는.

어차피 1588번호도 리다이렉션일 테니, 옥션 홈페이지에 저거 공개해도 문제없을 텐데.

그리고, 이래도 서울시내 사람만 시내통화가 되고 수도권과 전국 이용자는 시외전화요금으로 통화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그래도 온라인 채팅으로 해결할 수 있었지만, 이베이가 지마켓을 인수할 때쯤이던가? 그이후 채팅이 없어진 지 몇 년 돼서, 옥션고객센터는 소통하기 참 어려운 곳입니다. 독과점의 폐해인가? 온라인 채팅 상담이 무척 편리했는데, 왜 없앴는 지 모르겠습니다.

KT는

이런 회사  대표번호(1566,-YYYY, 1588-YYYY 등)에 시외전화요금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 지 모르는 사람들을 등쳐먹는 나쁜 회사입니다.

그리고, 인터넷전화로 바꾸면 괜찮겠지하고 번호이동한 저같은 사람들을 등치는 악덕 기업입니다. KT 인터넷전화로 예를 들어 061 번호에서 02번호로 걸면 시외전화로 취급되지 않고 시내전화요금이 나옵니다. 하지만 KT 인터넷전화로 1588 대표번호로 걸어 "시외전화로 연결됩니다"란 멘트를 듣는다면, 그건 유선전화의 시외전화 요금을 그대로 물게 됩니다. 이것은 KT가 자기네 15XX 유료전화 시스템을 멍청하게 만들어서 번호이동한 인터넷전화와 연동이 안 돼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통신사들은 옛날에도 꼼수를 부렸는데, 대표번호의 성질을 모르고 통화료를 내는 사람이 많다고 언론에서 몇 년 전에 한 번 떠든 뒤에 방통위가 한 번 시정한답시고 뭔가를 했지만, 여전히 저런 식으로 요금을 사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