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바이두에 클라우드 청소(?) 지시

중국 정부가

바이두 클라우드의 일부 계정에 음란물 파일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바이두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감독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파일 삭제, 계정 정지 이런 것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8/11/2014081100835.html?rank1

바이두에 그런 게 있다는 신고를 받고 털었다네요.

바이두를 써보진 않았지만, 아마 올려놓고 공개 링크를 퍼뜨린 걸 잡아내기라도 했나 보죠?

그런데, "음란물을 올리는 계정을 바이두가 잡아내라" 한다면 

1. 바이두클라우드 링크를 공개해놓은 걸 바이두 검색엔진을 이용해 검색해 음란물계정을 찾으란 걸까요

2. 아니면 클라우드 개인 계정 공간 안을 들여다보란 얘기일까요.

기사를 읽고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은  1번을 생각하지만, 중국이니까 왠지 2번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ps. 업데이트.

요즘 바이두에서 음란물 청소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파일을 지우고 경고영상클립 파일로 대체한다고 하네요.

앞으로 음란물 뿐 아니라 다른 것도 지우는 사태가 생길 수 있으니, 준비하세요.

기본적으로 개인 파일은 비밀번호를 걸어 압축하는 게 좋습니다.

바이두건 텐센트건 체크섬으로 동일파일을 구별한다고 합니다만, 그런 이유로 올린 파일과 받은 파일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고 해요. 그리고 저런 방식에다 중국 정부 입김을 많이 받고 검열하는 중국사이트다 보니, 저기 클라우드 사이트 운영진은 개인이 업로드한 파일을 들여다본다고 가정해야 하기 때문에, 개인파일은 무조건 암호화해야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