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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발송 인력을 줄이는 로봇화 - 아마존 본문

기술과 유행/공정, 제작과정, 노동대체

택배 발송 인력을 줄이는 로봇화 - 아마존

사지보행로봇도 인간형 로봇도 아니지만[각주:1]

요즘도 사람이 하는 일을 대신하는 로봇.


아마존, 주문 물량 배송작업에 로봇 대거 동원- 연합뉴스


- 로봇 활용으로 아마존 트레이시 센터의 운영비 20% 절감 기대

- 로봇으로 인해 일자리가 줄어들지는 않을 것 (즉, 직원은 재배치하는다는 이야기)

- "우리의 주안점은 직원들의 업무를 더욱 잘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동화를 구축하는데 있다"

- "물품을 선반에 적재하거나 포장하며 파손 물품을 검사하는 것과 같은 더 복잡한 업무에 직원들이 필요하다"


사업이 확장일로일 때 로봇은 신규고용을 대신하고, 직원은 재배치해 고용을 유지할 수 있을 겁니다.

1. 하지만 그렇지 않을때는?

2. 해당 업종이 그렇게 로봇화하면 소위 "고용없는 성장"이 될 텐데요, 그러면 공동체, 그러니까 정부는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새로운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왜? 일자리는 항상 더 필요하니까요. 불황이면 죽어가는 업종을 살리거나 대신할 업종을 만들어야 하니까, 호황이면 이민자와 출산이 늘어날 것이므로. 그리고 성장이 정체된 업종에서는 기계화/자동화/로봇화는 해고로 귀결되기 쉽겠죠. 경영자가 새로운 수익사업을 발굴해 잉여 인력을 전환배치하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기사를 읽다가 문득 든 잡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로봇화를 하면 아마존은 돈을 많이 벌어야 합니다.

그런데, 매출은 늘어나는데, 이익률은 그렇지 않은 모양. 소비자로서는, 아마존이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그 회사 자체는 마진을 적게 가져간다는 말이니까 좋긴 합니다. 그게 아마존 투자자가 이익을 못 내는 것이든 아마존이 고용하는 사람수나 월급이 매출만큼 늘지 않아서든 간에요. (..) 하지만, 아마존이 일부러 투자에 신경써서 순이익이 적은 게 아니라면,  성장하지 못하는 회사가 기술적으로 발전하는 분야에서 투자를 하고 사업을 영위하려면 좀 힘이 들긴 하겠죠. 기사에도 이런 말이 나옵니다. “아마존은 사내 이익을 남김없이 투자해 이윤을 내지 않음으로써 원래 내야 할 것보다 적은 세금을 내고 있다” 아마존 경영을 걱정할 필요는 없겠군요. ^^ 아마존의 경영방식은 마치, 신약개발을 하는 제약사같다는 말도 나옵니다.



  1. 공장자동화에 들어가는 로봇은 수십 년 전에 나왔지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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