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마우스가 있어도 유선마우스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 개인적인 이유

아무래도 유선마우스가 반응이 바로 옵니다.

게임이라도 하지 않는 한 기술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만,

손맛에는 영향을 줍니다. 제 경우는 그렇네요. 컴퓨터가 좀 더 빨라진 느낌.

십 년 된 PS/2 삼성마우스(이거 언제 고장나서 빼놓은 건데 끼워보니 또 동작하네요. ^^)가 MS무선마우스보다 나은 점이 이것. 그리고 손맛이 단지 익숙해지면 되는 문제가 아니라, 손으로 마우스를 조작하는 습관에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말인데,

혹시 마우스를 쓰다가 손이나 팔에 통증을 느꼈다면,

가장 먼저 봐야 할 것은 자세교정이지만,

1. 무선마우스를 쓰고 있다면 유선마우스로 바꿔보기

2. 작은 마우스를 쓰고 있다면 115MM X 65MM 이상인 큰 마우스로 바꿔보기.

돈이 좀 드는 방법은

3. 트랙볼로 바꿔보기

4. 소위 인체공학을 적용한 마우스로 바꿔보기.

이럴 것 같습니다. 맞지 틀릴 진 모르겠지만 일단 메모해둡니다.

이게 자꾸 쌓이면 기계를 바꿔볼 생각입니다.

PS.

저는 깊게 들어가고 키가 큰 키보드를 편하게 쳐서 그런지, 슬림키보드를 오래 치니 병이 생기더군요. 똑같이 보급형이지만 표준 삼성키보드 자판(지금 사용하는 건 큐센키보드)이 MS 슬림키보드보다 제게는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