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백업 자주 하세요 / 윈도우즈 백업 간단 메모

지금 이 글을 쓰며 제가 생각하는 방법은 몇 가지 있습니다만,

몇 가지만 적어봅니다.

1.

윈도우즈 백업(제어판\모든 제어판 항목\백업 및 복원) 은 파티션이 여럿 있어야 가능하니 주의.

즉, SSD하나 달고 C드라이브만 쓰는 사람은 윈도우즈 백업은 사용하지 못합니다. 광드라이브가 있으면 광드라이브 하나 달랑 뜰 겁니다. 적어도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연결해야죠.

그 외, 서드파티 백업 프로그램이나 압축프로그램의 부가기능을 이용해 정기 백업하는 수가 있습니다. 변량만 백업하는 걸 추천.

(요즘 차별점이 없어진 압축프로그램의 부가기능으로 이런 거 나오면 좋을 텐데.. 지정한 폴더와 파일을 지정한 드라이브에 압축백업하고, 반복실행 등록은 윈도우 스케줄러를 이용해 커맨드라인 실행하는 식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싱크(동기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데, 이건 주의점이 있습니다.

동기화는 기본적으로 1개 사본만 가지는 거라, 사본을 여럿 만들지 못합니다.

그리고, 컴퓨터 작업 중 파일이 깨져도 그거 일단 저장되면 그 상태로 동기화를 해버립니다.

그러니, 동기화는 백업하고 동일하게 봐서는 안 되고, 병행한다고 생각하는 게 안전합니다. 데이터 손실 문제에서 동기화가 빛을 발하는 건, 갑자기 컴퓨터 부팅이 안 되고 포맷하거나 디스크가 물리적으로 못 쓰게 됐을 때죠.

또, 동기화하며 갱신된 파일의 구버전을 휴지통 히스토리로 복원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지 확인해보세요. 그게 있으면야 아주 좋죠. :)

끝으로, 동기화 저장된 파일을 다른 컴퓨터에서 읽어보기 바랍니다. 만약 다른 컴퓨터에서 읽히지 않도록 암호화돼있다면 매우 안전하니 좋겠지만^[각주:1], 데이터 원본이 있는 컴퓨터가 부팅하지 못하게 됐을 때, 복구디스크를 따로 만들어두지 않았다면 그냥 날리는 거나 마찬가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드디스크 백업은, 요즘은 안 쓰는 저용량 디스크까지 꺼내 사용합니다.

중요한 데이터일수록 중복저장해둘수록 안전하니 말입니다.

2.

아래는 윈도우7의 자체 백업 기능 설명입니다. "사용자 파일 백업 또는 복원"

필요없는 프로세스와 서비스를 끈다고 다 꺼버리면 동작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제어판> 백업 및 복원

적어도 다른 파티션이라야 보임.

일단 백업할 폴더 직접 선택. 자동으로 하면 윈도우에서 지정한 유저패스와 윈도우 시스템이 기본.

백업할 항목 지정. 

일단 윈도우의 기본 사용자 폴더가 백업대상임.

그리고 백업이 들어갈 파티션말고 다른 파티션에 있는 데이터 폴더도 지정할 수 있음.

당연히 예약백업을 해야 하는데, 백업 설정은 백업 주기와 시각만 정해줄 수 있음.

백업방식은 정해주지 못함. (윈도우 기본제공프로그램답게 기본만. 애플이라면 가지가지 기능을 다 넣어줬겠지만 수십년간 독점소송에 시달려온 데다 판매대상에 따라 제품구성을 세분화한 MS는 그렇게 하지 않음)

시스템 복구 디스크 만들기. 

사용자폴더나 자기가 저장하는 데이터 파일을 윈도우 시스템 설정으로 개인별 암호화하거나, 

윈도우 백업 기능을 제대로 이용한다면 꼭 해두고 절차를 인쇄해두어야 할 것.

(서드파티 백업 프로그램도 마찬가지로 복구 시동 디스크나 USB를 꼭 만들어둬야 기능을 제대로 이용할 수 있고, 보험이 된다.)

1. 특히, 중국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한다면요. 저는 이제 안 씁니다. 신뢰 문제도 크지만, 아무리 중국이라도 힘겨운 지 전송량제한에 이것 저것 걸어놓는 게 늘더군요.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