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유플러스의 U+Box 넷드라이브

통신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무료회원에게도 무료 10GB 용량^[각주:1]을 주는 서비스입니다. KT의 ucloud는 개편 후 같은 회원에게 무료 2GB밖에 안 주죠.^[각주:2] (유료서비스에 가입한 것을 인증하면 20GB로 같은 것 같네요. SKT^[각주:3]가 통이 좀 큰 듯) 

회원용 서비스를 표방하는 지, 홈화면에는 로그인/회원가입할 수 있는 창 뿐입니다. 소개라든가, 홍보화면은 없어요.  http://cloud.uplusbox.co.kr/useguide/useGuideList.do 이런 화면은 로그인 창에 링크를 만들어두어야 하는 게 아닐까요?

로그인해보면 웹화면에 아직 플래시 플레이어를 사용합니다. 저는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이용하려고 로그인한 것이라 상관없습니다만. 요즘 클라이언트는 가볍고 좋은 지 궁금해서 한 번. 스마트폰과 공유할 용도로 필요하기도 해서.

http://cloud.uplusbox.co.kr/

용량확대 서비스 상품이 있는데, 1테라바이트는 월 11000원입니다. 파일크기 50MB이하 사진 무한저장 서비스는 월 3300원인데, 원본저장이 아니라 재압축입니다(해상도는 안 바꾸는 것 같습니다만). 음악파일도 유사 상품이 있습니다.

이걸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을 깔아봅니다.
http://cloud.uplusbox.co.kr/useguide/useGuideList.do
윈도우 7~8.1 까지만 지원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즉, 윈도우 10은 빠져 있습니다. 단순히 설명문 업데이트가 안 된 것인 지 아니면 정말 안 되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여기까지 하고 나면 윈도우 탐색기에 10기가바이트짜리 네트워크 드라이브(U: 드라이브)가 생깁니다. 윈도우 탐색기에서 이 네트워크 드라이브에 드래그 앤 드랍으로 작은 파일을 복사하고 또 지워봤는데, 생각보다 굼뜨네요. 된다는 데 의의를 두면 상관없습니다만. LG유플러스 서비스 이용자라면 안 쓰면 손해니까 가져야 하고, SKT, KT, 알뜰폰 사용자들은 보조용도로 필요하면 쓰면 되겠습니다.

업로드한 파일을 열 때 외부 앱을 지정하는 관련 기능은 아직까지는 설정화면쪽에는 제대로 구현되지 않은 듯 메뉴가 동작하지 않습니다. 이 메뉴는 무슨 용도인 지 궁금하더군요. 정작 파일을 열 때는 제대로 동작하는 경우에는 전화기에 설치된 xls파일을 열 수 있는 앱이 나열됩니다. 하지만 제 경우, 처음 설치한 상태에서 암호를 건 엑셀 파일을 업로드했는데, 암호를 풀 수 있는 앱을 연결하지 못했고 기본 뷰어는 실패했습니다.^[각주:4] 그 뒤 MS엑셀 앱^[각주:5]을 한 번 깔았다 지우니 해당 기능이 잘 동작해 앱 목록이 뜨고 파일을 열 수 있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 "내리기"(다운로드)해서 "폰 보관함"(스마트폰 내부 저장소의 UplusBox 폴더가 기본)에 받아 놓은 파일을 열고 싶은 앱의 파일열기를 통해 열어볼 수 있습니다.

기본 뷰어의 pdf파일 부분은 신경썼는 지, 보는그림파일을 업로드해 놓으면, pdf를 열 수 있는 여러 앱 중 어느 것으로 열 지 물어보는 기능이 잘 동작합니다. 기본 뷰어의 그림부여 부분은 무난하게 동작합니다.

그 외 안 좋은 점이 있는데, 윈도우에 로그인하면 바로 U드라이브 탐색기창을 엽니다. 설정에서 꺼줄 수도 없고 필요없는 데도 하는 이 자기주장은, 무척 오래된 이 엘지 프로그램의 쓸모없는 특징입니다. 대기모드에 들어갔다 다시 나올 때도 창을 엽니다.

2018.1월)

12월 중에 업데이트한 뒤로 버그가 있습니다. 위의 탐색기창 열기 문제도 여전하거니와,
어떤 이유로 "정보를 불러오지 못했다"며 알림창을 중복해 많이 띄웁니다. 쓸데없는 기능을 덧붙여서 .. 아이템 하나마다 창 하나라서 귀찮습니다.

1. 요즘 박스닷컴(Box.com)도 무료 사용자는 10GB를 줍니다. [본문으로]
2. 드롭박스(dropbox)도 무료사용자는 2기가입니다. [본문으로]
3. 클라우드베리가 스마트폰에 앱을 깔고 인증하면 16기가를 주었습니다. SKT사용자라면 두 배. 지금도 하는 지는 모르겠네요. [본문으로]
4. 비교하면, 박스닷컴 앱(이것도 불편하게 만들어놨습니다만)은 내부 앱으로 여는 걸 실패하면 외부 앱을 고르는 창이 나와서 폴라리스 오피스나 마이크로소프트 엑셀 등을 골라줄 수 있습니다. 폴라리스오피스 자체도 암호는 오피스97/2000 호환수준밖에 처리하지 못하는 것 같지만요(물어보진 않았습니다. 오피스2003 암호화목록의 제일 하단것은 처리하지 못하더군요) [본문으로]
5. 강력 비추합니다. 250MB나 되면서 오피스 파일도 제대로 못 열기도 해요 [본문으로]